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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브리핑

주이삭 선대위 대변인|언론의 독립성을 망가뜨린 박정훈, 정말 보수 정치인인가|2024년 3월 24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2,201

작성일2024-03-24 15: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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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간 언론인으로 생활한 국민의힘 송파갑 박정훈 후보가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스로 ‘보수의 새 인물’을 자처하고 있다. 그리고 ‘보수 위기감에 현실정치에 참여’했다는 입장을 보였다.



보수의 제일 가치라 하면 자유이고, 그 자유에서 가장 으뜸은 표현의 자유로 꼽는다. 이는 언론이 자유롭고 독립적일 때 지켜지는 것이다.




지난 1월, TV조선 후배 기자들의 성명서엔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와 더불어 박정훈 전 앵커의 정계진출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 담겨 있다.




박 후보는 TV조선의 간판 ‘시사 뉴스쇼’였던 ‘이것이 정치다’에 자사 기자의 이름을 내건 유일한 사례인 ‘박정훈의 정치다’를 진행했다.




그러나 정치에 진출하기 위해 사직한 박 후보로 인해 그 프로그램은 불과 5개월 만에 개편될 수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정계에 진출하기 위해 ‘시사제작국장’이 되자마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한 것 아니냐는 비판은 충분히 타당하다.




박 후보는 “언론이 해야 할 일 하나만 꼽으라면 권력에 대한 비판과 감시”라며 ‘언론의 독립성’을 강조해놓고 정치권력에 발을 담그는 이중적 행태를 보여주었다.




언론 환경을 이용하여 인지도를 쌓아 정계에 진출하는 박정훈 같은 언론인이 많아지면 대체 어느 언론인이 정치권을 감시하고 비판하려고 하겠는가?




‘보수 정치인’이란 표현이 아깝다. 차라리 보수 정치가 무엇인지 모른다고 하라. 보수는 진영이 아닌 가치이기 때문이다.




2024. 3. 24.




개혁신당 선대위 대변인 주 이 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