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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브리핑

양성익 선대위 부대변인 |조국혁신당 김준형 후보는 아들 뒤에 숨어 문제의 본질을 흐리지 마라 |2024년 3월 27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2,136

작성일2024-03-27 16: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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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의 아들이 미국 국적자라는 사실이 공개되었다.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 당시 국립외교원장으로 재직하며 한미 동맹을 ‘가스라이팅'이라고 비유하며 한국이 동맹에 ‘중독'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전형적인 반미주의 발언이다. 


그런데 정작 반미주의자 김준형 후보의 아들은 15세 때 미국 국적을 선택하였다니 내로남불이 아닐 수 없다. 


한편으로 조국혁신당도 특정 진영의 전통을 따른 것이라는 이해가 된다. 반미 구호를 외치면서도 자녀는 미국 국적을 선택하는 그 모순을 극복하는 것이 오래된 전통임을 이해한다. 


그러나 김준형 후보는 자신의 모순된 행동이 온 천하에 드러나자 아들이 다시 한국국적을 취득해 군에 입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다. 


문제의 본질은 아들의 병역기피가 아닌 아버지의 한미동맹에 관한 입장이다. 성년이 된 아들이 국적을 바꿔가며 군에 입대한다고 해서 김준형 후보의 한미동맹에 대한 입장이나 위선적 행보에 관한 문제가 해소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김준형 후보는 본인의 배지를 위해 아들을 괴롭힐 것이 아니라 한미동맹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밝히고, 자신의 위선적 행위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2024. 3. 27.


개혁신당 선대위 부대변인 양 성 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