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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브리핑

서진석 선대위 부대변인 | 문재인 전 대통령님, 잊히는 게 그리도 두려우셨습니까? | 2024년 3월 28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2,130

작성일2024-03-28 08: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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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27일 경남 거제를 찾아 변광용 민주당 후보와 등산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새로운미래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은 양산 평산책방으로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사흘 전 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속한 양산갑 이재영 후보를 찾은데 이어 또다시 민주당 후보를 만나 사실상 공개지지를 표명한 것이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1월 14일 신년기자회견 자리를 빌어 "현실 정치에 연관된 일을 일체 하고 싶지 않으며, 잊힌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지만, 퇴임 후에도 꾸준히 정치 현안에 목소리를 내고 평산책방을 열어 대중과 소통하는 등 잊히지 않기 위해 처절한 몸부림을 쳐왔다.




그간 역대 대통령들이 간간이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적은 있지만, 이렇게 활발하게 현안에 목소리를 내고 현직 정치인처럼 자주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 적은 흔치 않다. 권력의 정점에서 정치인생을 마무리 한 전직 대통령이 스스로 잊히고 싶다고까지 말해놓고선 왜 또다시 정치에 끼어들려 하는가?




대놓고 나서는 것보다 도둑고양이 마냥 슬그머니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더 음흉해 보이는 법이다.




차라리 ‘잊히는 것이 두려웠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하시라.




2024. 3. 28.




개혁신당 선대위 부대변인 서 진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