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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브리핑

이재랑 선대위 대변인 | 오늘 제주 4.3 76주년을 맞아, 제주 동백의 아픔을 가슴 깊이 생각합니다. | 2024년 4월3…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2,087

작성일2024-04-03 10:04:38

본문

오늘 제주 4.3 76주년을 맞아, 제주 동백의 아픔을 가슴 깊이 생각합니다.


국가폭력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께 깊은 애도를 보내며, 통한의 세월을 견뎌오신 유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극한의 이념 대립으로 말미암아 벌어지게 된 4.3의 비극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입니다. 희생자들을 모욕하려는 시도는 여전하고, 여전히 낡은 이념의 잣대로 4.3의 아픔을 왜곡하는 일 역시 빈번합니다. 


4.3의 비극을 경시하는 건 집권 여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념식에 불참하였고, 한동훈 비대위원장 역시 불참하였습니다. 4.3의 아픔을 마주하고 애도하는 최소한의 시도조차 회피한 것입니다. 비겁하고, 파렴치합니다.


우리의 정치는 국민의 아픔을 돌보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제주 4.3 76주년을 맞아, 국가가 국민을 지키지 못했던 통한의 역사를 철저히 반성하고, 그런 비극이 다시는 이 땅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정치가 바로 서야 합니다.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는 대신 통합과 평화를 안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개혁신당은 4.3의 아픔을 가슴 깊이 새기며, 대립과 갈등이 아닌 평화의 정치로 국민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24. 4. 3.


개혁신당 선대위 대변인 이 재 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