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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브리핑

서진석 선대위 부대변인 | 김준혁 후보가 갈 곳은 여의도가 아니다. | 2024년 4월6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2,049

작성일2024-04-06 0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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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각종 성적 막말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그의 비뚤어진 역사관에 근거한 발언들이 터져나오고 있다. 

 

김 후보는 2022년 발간한 저서를 통해 '한유총(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뿌리가 친일파이다. 한유총의 보수화에는 이유가 있다.', '친일파가 세운 유치원은 정신적으로 친일파의 후예', '서울은 개발이랍시고 콘크리트만 갖다 들이부은 천박한 도시'라고 기술했다.

 

김 후보의 논리대로라면 일제가 세운 경성제국대학의 후신인 서울대, 1941년 국민학교령에 의해 설립된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를 졸업한 국민들은 모두 정신적 친일파인가. 또 김 후보가 출마한 수원 역시 콘크리트만 갖다 들이부은 천박한 도시라는 말인가.

 

건물은 완공되면 오래도록 그 모습을 간직하지만 그 안의 구성원들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바뀐다. 20세기 전후 격동의 세계질서 하에 힘없는 나라로서 겪어야 했던 고통의 역사, 1980년대 압축성장의 과정에서 태어난 현대건축의 산물을 '친일교육을 받은 정신적 친일', '콘크리트를 들이부은 천박한 도시'라 말하는 역사학도 김준혁 교수는 대체 어떤 교육을 받은 것인가.

 

이미 드러난 성적 막말에 비뚤어진 역사관까지, 김준혁 교수는 국회의원은 커녕 정상적인 한국인으로서도 함량 미달임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지금 김준혁 후보가 가야할 곳은 여의도가 아니라 유치원이다다시 유치원에 들어가 2024년의 대한민국 유치원은 어떤 교육을 하는지부터 배우고 오시길 바란다.

 

2024. 4. 6.

 

개혁신당 선대위 부대변인 서 진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