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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브리핑

정인성 대변인 논평 | 영수회담 자체보다 내용이 더 중요하다| 2024년 4월 19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1,964

작성일2024-04-19 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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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드디어 야당 당수와 통화를 했다고 합니다.



대통령 임기 시작 이후 1년 11개월 만. 만시지탄입니다.



여당 당대표도 내쫓던 대통령께서 야당 당수와 대화를 시작하려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국민들이 마치 첫 걸음을 뗀 아기를 본 부모처럼 좋아해주어야 한다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대통령이 총선 이후 20%대 지지율을 목도하고 변하는 척이라도 하는 모습을 보이니 그나마도 다행입니다.



물론, 대화를 한다는 것 자체보다는 내용이 더 중요할 것입니다.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고 했던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처럼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괴감만 느끼고 돌아오게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부디 협치의 이미지만을 가져가려고만 하지 마시고,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개혁신당은 일찍이 대통령과 대화를 시작하는 조건으로 박정훈 대령에 대한 기소취소를 내걸었습니다.



대통령이 탄핵사유가 될 사건을 스스로 제거하지 않는 이상, 대화상대로서 존중받을 권위를 포기한 것으로 보고 진정성 있는 대화가 오가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의 전향적인 모습을 통해 본인이 유의미한 대화상대라는 것을 확인시켜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24. 4. 19.



개혁신당 대변인 정 인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