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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브리핑

김성열 수석대변인 | 이젠 국회의장도 개딸이 뽑겠다는 겁니까? | 2024년 5월 30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1,621

작성일2024-05-30 14: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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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국회의장 후보 선출 시 권리당원 의사를 20% 반영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말이 좋아 권리당원 의사지, 당내 수박 감별사가 판치는 상황에서 이른바 개딸이 국회의장을 직접 뽑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독립 헌법 기관인 국회의원 개인의 양심을 억제하는 반헌법적 발상일 뿐 아니라, 특정 당의 대표가 국가 의전 서열 2위의 국회의장을 직접 지명하겠다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입니다.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장을 선출하면서 특정 당의 당원들만 개입을 하게 한다면, 이는 국민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민의를 왜곡하려 든다면, 국회의장을 대통령 선거처럼 직선제로 바꿔야 할지도 모릅니다. 


민주당의 당내 민주화는 점점 더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독재 탄압과 민주화를 위해 누구보다 앞장섰던 정당이 이제 권력자에게 아첨하기 위해 그 뿌리를 스스로 부정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한 초선의원은 당원 의장 선출을 반대했다는 이유만으로 민주화 운동가 출신 다선 의원에게 맛이 간 586 이라며 공개적으로 원색적 모욕을 퍼붓고 나섰습니다.


이러한 홍위병의 등장이야 말로, 민주당이 이재명 우상화, 독재로 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사실 이 모든 것은 이 대표의 당대표 연임 추대를 위한 발판일 뿐입니다.


당원 주권 강화라는 포장지 속에는 결국 권력 연장의 속내가 숨어있는 것입니다.


개딸들에 둘러싸여 3선개헌을 하던 홍위병을 통해 신격화를 하던 그것은 민주당의 선택입니다.


다만 특정 가수 팬클럽조차 예시로 들고 나왔듯이, 강성 팬덤의 무지성하고 무분별한 지지는

결국 자신 뿐 아니라 우리 사회까지 병들게 한다는 것을 이제라도 깨닫기를 바랍니다.


2024. 5. 30.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김 성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