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대변인|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 강행, 나비효과의 끝은 어디입니까 |2024년 8월 16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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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08-16 10: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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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인 지난 15일, KBS가 첫 방송으로 오페라 ‘나비부인’을 송출한 사실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공연에는 일본의 국가인 기미가요와 전통 의상인 기모노가 등장합니다. 광복절 첫 방송으로써의 부적합성을 들어 여론의 뭇매를 맞자, KBS는 사과의 뜻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KBS의 기이한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같은 날 일기예보를 송출하며 화면 한 쪽에 띄운 태극기는 건곤감리와 태극 문양이 좌우 반전된 ‘잘못된 태극기’였습니다. 지난 1월에는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독도가 포함되어 있는 그래픽을 사용했다가 논란이 불거지자 1시간 만에 관련 보도 화면을 수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임명 강행으로 우려되던 일들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임명 이후에도 뉴라이트를 노골적으로 옹호하는 글을 본인의 SNS에 공유하고, 청문회에서 “뉴라이트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는 등의 발언을 서슴지 않을 때부터 이미 예측된 결과입니다. 지나치게 이념 편향적인 인사의 ‘독불장군식 임명’이 가져올 나비효과가 얼마나 커질지 두렵습니다.
KBS에게 촉구합니다. 구태의연한 이념 전쟁의 전장이 되기를 자처하지 마십시오. 본래 공영방송의 역할에만 충실히 임해줄 것을 공개적으로 요청합니다.
권력과 위세는 짧지만, 역사는 영속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2024. 8. 16.
개혁신당 대변인 김 민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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