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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브리핑

문성호 선임대변인|명품백을 명품백이라 하지 못하는 공영방송, 정말 괜찮습니까?|2024년 10월 24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102

작성일2024-10-24 15: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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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범 앵커가 KBS 사장 후보로 선임된 것은, 작금의 공영방송이 어디까지 떨어졌나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박장범 앵커는 과거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을 '파우치'라는 표현으로 축소한 인물입니다.

이러한 발언은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권력에 불리한 사실을 은폐하려한다는 의혹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앵커가 KBS 사장으로 선임된 것은 공정한 언론의 역할보다 권력에 아부하고 충성하는게 출세의 길이라는 시그널이 될 수 있습니다. 박장범 앵커의 사장 선임은 단순한 인사 문제가 아니라, 공영방송의 신뢰성과 독립성에 대한 심각한 도전입니다.

 

공영방송이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보다 권력의 입맛에 맞는 방송을 하게 된다면, 이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입니다. 공영방송이 더 이상 권력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정권의 홍보 수단으로 전락한 것이 아닌가 우려의 목소리를 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통령은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언론 환경을 조성해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 더 이상 공영방송을 권력의 도구로 삼지 말고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2024. 10. 24.

개혁신당 선임대변인 문 성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