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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브리핑

김민규 선대위 부대변인 |제2의 ‘살려야 한다’, 한동훈 위원장은 무의미한 현실 회피를 그만두시라|2024년 3월 26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2,195

작성일2024-03-26 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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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이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전직 대통령에게 국정 전반과 현안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것이 보수 정당의 관례임을 고려하더라도, 한동훈 위원장의 이번 예방이 제2의 ‘살려야 한다’ 식의 무의미한 연출이라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렵다. 


국민의힘 유영하 후보는 두 사람이 의대정원 문제와 관련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대화의 테이블에 앉아 있는 전공의들과의 적극적인 대화는 애써 외면한 채, 이번 파업과 무관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의대 정원과 관련된 조언을 구하는 것은 ‘현실 회피’ 수준의 엉뚱한 조치이다.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을 유연하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의료계 파업에 강경대응 방침을 유지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전공의 파업 대란을 논의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는 없이, 전통적 보수층에게만 구애하는 '아전인수 회동'이 줄 수 있는 감동은 없다. 


한동훈 위원장은 하루 빨리 보여주기 식의 정치적 수사를 멈추고, 전공의 파업을 비롯한 시급한 민생 현안에 집중하시라.



2024. 3. 26.


개혁신당 선대위 부대변인 김 민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