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선대위 부대변인|엎어진 물 주워담기? 국민의힘은 문제의 핵심을 직시하라|2024년 3월 27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2,271
작성일2024-03-27 1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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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은 어제자로 '종북 현수막 게첩' 철회를 지시했다.
홍범도 장군에 대한 종북몰이로부터 시작된 자당의 시대착오적 이념 논쟁에 제동을 걸었다는 점은 가상하다.
다만,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지금까지 '엎질러온 물'을 다시 주워담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3월 26일자 오마이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강서 을에 출마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본인은
"홍범도 흉상 이전에 반대했으나 국방부가 답을 정해놓고 일을 추진했다"고 언급했다.
논의의 주체였던 전 국가보훈부 장관조차도 홍범도 흉상 철거 논쟁의 비상식성을 지적한 것이다.
당정이 지금까지 국민에게 보여준 모습은 몰상식의 전형이었다. 소모적인 이념 논쟁부터 무책임한 인사까지 '막장'에 가까운 국정을 펼쳐오다가,
선거를 코 앞에 두고 급히 현수막 게첩을 철회하는 피상적인 대응을 누가 신뢰할 수 있겠는가.
개별 인사들의 발언을 통제하고, 당정이 갖고 있는 구시대적 사고방식을 애써 감추는 것이 능사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국민적 공분의 핵심은 대파 한 단의 가격은 모르지만 ‘이념이 가장 중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대통령실에 있다.
이를 지적할 용기는 없이, 애먼 곳에서 문제의 원인을 찾는 것은 ‘각주구검’이다.
국민의힘과 한동훈 위원장은 엎어진 물을 도로 주워 담으려는 의미 없는 노력을 멈추고, 연일 물을 엎고 있는 것이 누구인지 하루 빨리 자각하시라
2024. 3. 27.
개혁신당 선대위 부대변인 김 민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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