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 브리핑

오늘은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입니다.



많은 정당과 후보들이 자신들을 뽑아주면 모든 걸 해줄 수 있을 것처럼 말하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4월 11일이 된다고 해서 여러분들의 삶이 드라마틱하게 변화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냉정하게 작금의 사회⦁경제적 상황 때문에 우리 모두가 더 힘들어질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투표장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하는 이유는 여러분을 대신해서 미래를 변화시킬 사람들을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이기 바로 투표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정치적 상황에 너무나도 만족하는 국민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총선을 앞도 하는 높은 사전투표율도 우리 정치가 그만큼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반영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각자 지지하는 정당이나 후보가 다르지만, 원하는 변화의 방향이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았으면 좋겠고, 죄를 지은 사람들이 벌을 받았으면 좋겠고, 사람들이 덜 죽고 더 태어났으면 좋겠고, 덜 미워하고 더 사랑했으면 좋겠고, 너무 행복하진 않더라도 너무 힘들지만은 않았으면 좋겠는 사회를 모두가 꿈꿉니다.



여러분이 그런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줄 능력이 있는 사람들, 또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꼼꼼히 따져보십시오. 합리적이고, 도덕적인 선택이 무엇인지 한 번만 더 생각해주십시오. 그리고 조금 더 여유가 있으시다면 지금의 체제가 지속가능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주십시오. 그렇게 해서 대한민국 정치에 변화를 일으켜 주십시오.



여러분께서 행사하는 소중한 한 표에 담긴 고민의 무게가 제22대 국회가 여러분들께 갖는 책임의 무게로 돌아올 것입니다. 개혁신당은 여러분께서 투표용지에 담아주시는 소중한 가치를 결코 가벼이 여기지 않겠습니다.





2024. 4. 10.



개혁신당 선대위 대변인 정 인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