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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브리핑

정인성 대변인 | 갑작스런 공수처장 후보 지명, 발버둥 쳐도 소용없습니다 | 2024년 4월 26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2,334

작성일2024-04-26 1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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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앞두고 공수처장 후보에 오동운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합니다.  


지난 1월 20일 김진욱 전 처장의 임기 종료 이후 95일만으로 같은 날, 국민의힘이 ‘수사 후 특검 여부 판단’을 고수하겠다고 밝히자마자 이루어진 인선입니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공수처장 지명과 특검법을 엮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입니다. 도둑이 제 발 저린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공수처장이 공석인 상태에서 공수처발(發) 보도들이 쏟아져 나오고, 영수회담에서 채상병 특검요구가 예상되는 시점에 내내 미루어오던 공수처장 지명을 급작스럽게 진행하는 것은 우연이 아닐 겁니다.


이번 인선이 국회 인사청문을 열어 시간을 벌며 시선을 돌리고, 공수처장을 통해 내부 입단속을 시키며, 통신기록이 삭제될 때까지 버티려는 꼼수를 부린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공수처장 지명 미루기, 이종섭 해외도피 등 여태껏 수사에 훼방만 놓던 윤석열 정부는 채상병 사건 수사와 관련해 그 어떤 사안에 대해서도 ‘부당하다’며 말할 자격을 이미 상실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님, 발버둥 쳐도 소용없습니다. 특검법 수용하십시오. 개혁신당은 이번 영수회담에서 채상병 특검법 논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며 채상병 특검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2024. 4. 26.


개혁신당 대변인 정 인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