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 브리핑

우원식 국회의원이 민주당이 추천하는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당선된 것에 축하의 말을 전한다. 

우선 민주당 내 의장 후보 경선 분위기가 민주당 강성 지지층 눈치를 보고 이른바 ‘명심’을 등에 업어야 한다는 기류가 있었고, 이를 상대적으로 ‘적극’ 활용한 후보를 이기고 당선된 것은 평가할 만하다.

우원식 차기 의장은 이전 언론 인터뷰에서 “일하는 민생 국회가 되어야 한다”는 견해, 그리고 “국회의장 중립은 몰가치 아니다”란 의견을 말했다.

개혁신당은 비교섭단체 정당이나 정치와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개혁적인 목소리를 내며 ‘일하는 정치’를 구현할 것이다.

개혁신당은 우 차기의장이 말하는 ‘일하는 민생 국회’에 협조할 의사가 있는 만큼, 우리 당과 우 차기 의장 간 많은 소통을 기대하는 바이다.

끝으로 모든 국회의원을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우 차기의장이 ‘출신 정당’만 대변하는 의장이 되지 않길 기대한다.

대통령이 한쪽 입장만으로 국가를 운영하면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며 비판받듯이 국회의장도 모든 국회의원을 대표하는 위치인 것은 대통령에 대한 비판 논점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원내 구성에 있어 소수 정당 의원들의 소신 있고 개혁적인 의정활동을 할 수 있게끔 배려하는 것이 국회의장의 ‘가치 있는 중립’을 보여주는 가장 적확한 방법임을 강조하고 싶다.

다시 한번 우원식 차기 의장의 당선을 축하드린다.

2024. 5. 16.

개혁신당 대변인 주 이 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