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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브리핑

김성열 수석대변인 | 대통령의 격노는 방향이 틀렸습니다 | 2024년 5월 23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1,669

작성일2024-05-23 21:05:26

본문

공수처 수사 중에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추가 증언이 나왔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 결과입니다. 

권력의 유통기한이 다가올수록

더 많은 증거들이 속속 나올 것입니다. 


대통령이 격노할 수도 있습니다. 


젊은 청년이 나라를 지키다가,

재난으로 부터 국민을 위하다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면

대통령이 그 누구보다 격노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응당 그 격노는 안전장비 하나 없이 

병사를 급류 속에 집어넣고,

사고가 터지자 책임 회피에만 급급했던

비겁한 지휘관을 향했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대통령 격노의 뱡향은 잘못됐습니다. 


향해야 할 대상을 잘못 잡았습니다. 


마구잡이로 휘두른 시퍼런 칼은

비겁한 책임자가 아니라

오히려 이를 정당히 수사하고 밝힌 

용감한 수사단장에게 향했습니다. 


위정자의 명분 없는 격노는

국민의 더 큰 분노를 불러왔습니다. 


거부권으로만 버티기에는 

이제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라도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하고

특검법을 적극 수용하여

진실을 밝혀줄 것을 촉구합니다. 



2024. 5. 23.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김 성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