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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브리핑

김성열 수석대변인 | 김정숙 특검, 김건희 여사가 먼저입니다 | 2024년 6월 3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1,563

작성일2024-06-03 16: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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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김정숙 특검법을 발의하고 나섰습니다. 김 여사의 2018년 인도 타지마할 방문과 옷값 등 특수활동비 사용에 대한 의혹을 규명하자는 것입니다. 

한심합니다. 집권여당이 이재명과 조국은 내버려 두고 왜 우리만 갖고 그러냐던 한 가수 팬클럽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정숙이 문제냐 김건희가 문제냐”며 따져보자는 국힘의 주장은 전형적인 피장파장의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둘 중 누군가의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해서, 다른 이의 문제가 없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 v2가 혈세를 펑펑 낭비했다고 해서, 현 v2의 명품백 수수와 주가조작 혐의가 해소되지는 않습니다.

초등학생 수준의 논리적 오류를 알면서도 던졌다면, 이는 ‘물타기’ 의도로 밖에 설명이 안됩니다. 특검을 특검으로 덮으려는 불순한 의도입니다. 구태 정치의 표본입니다. 이러니 연예인 사건 사고만 나오면 정치권 이슈 덮으려는 것 아니냐는 루머가 나오는 것입니다.

물론 범법 행위 앞에 성역은 없습니다. 현 영부인이든 전 영부인이든 매한가지입니다. 다만 우선순위는 있어야 합니다. 살아있는 권력에 먼저 칼을 대야 이전 권력에 대한 조사에 명분과 정당성이 생깁니다. 김건희 먼저, 김정숙 나중입니다.

2024. 6. 3.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김 성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