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논평 · 브리핑

정국진 부대변인 |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고려인의 영웅' 홍범도 모욕한 신원식 장관은 언제 해임되는가 | 2024년 6…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1,542

작성일2024-06-13 16:06:32

본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부터 김건희 여사와 함께 7일간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섭니다. 


이들 국가와의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바탕으로 글로벌 중추국가로 나아가려는 대한민국의 위상이 제고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투르크메니스탄에 이어 방문하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전체 고려인 중 절반 이상인 28만여 명이 거주하는 곳으로서 이들과의 간담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쯤에서 정부에 묻습니다. 


1937년 카자흐스탄 땅 크즐오르다에 발을 디디기 전 신고서에 입국의 목적을 '고려 독립'이라 적었던 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고려극장'의 경비 책임자로 노년을 보내다 그 땅에 묻힌 뒤, 78년만의 유해 봉환 이후 지금까지도 고려인 사회의 절대적인 존경과 사랑을 받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은 육사에서 철거되어야 합니까.


홍범도 장군 흉상이 "대적관을 허물기 위한 큰 그림의 일환"이라며 "홍범도함 함명 변경도 검토"하겠다던 신원식 국방부 장관에 대해 누군가가 항의라도 한다면, 그때도 '입틀막'을 시전하시렵니까. 


육사의 홍범도 흉상 철거 논란이 작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의 참패 요인으로 꼽혔음에도, 여전히 철거 백지화 소식은 들리지 않습니다.


"반공이 국시"라던 박정희 전 대통령이 건국훈장을 수여한 홍범도 장군에 대해, 시대착오적 '뉴라이트' 신원식 장관이 발발한 논란을 이제는 정리할 때가 됐습니다. 


최근 군 내 사건사고가 잇따름에도 적절한 조치는 커녕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조차 할 줄 모르는 신 장관의 해임이 그로 가는 첩경일 것입니다.


2024. 6. 10. 


개혁신당 부대변인 정 국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