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 브리핑

입법권을 독점하겠다는 거대 야당과 아무런 대책이나 명분 없이 보이콧한 집권 여당의 극한 대립 속에 한 달 가까이 '반쪽'으로 운영된 국회.. 

국민의힘의 복귀로 어렵사리 원구성은 마쳤습니다.

하지만 개원 25일 만에 정상화된 국회, 시작부터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22대 국회 처음으로 여야가 함께 마주한 법사위 전체 회의에서는 첫날부터 고성에 비아냥, 삿대질을 보이며 국회 정상화라는 말은 물 건너 가고 민망한 장면만 연출되었습니다.

“이름이 뭐냐” “공부는 내가 더 잘해” 등

유치한 말장난으로 난장판이 된 법사위.

코미디 프로그램의 부활입니까?

ㅁ

이런 극한 대치와 정쟁속에 민생·경제 법안들과 저출생·연금 개혁 등 미래세대를 위한 현안들이 논의될 수 있을까요?

국회 정상화로 산적한 현안들을 처리해주길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는커녕 싸움만 하는 국회에 대하여 국민의 인내심은 이미 바닥에 있습니다. 결국 또 ‘놀고먹는 국회’라는 비난을 받고 싶지 않다면 민심의 엄중함을 깨닫고 일하는 국회의원의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개혁신당은 정쟁의 무한 반복이 아니라 민생과 개혁을 우선으로 하는 협치가 살아날 수 있도록 싸움보다는 일로 승부하는 1당 백의 정당이 되겠습니다.

2024. 6. 26. 

개혁신당 부대변인 이 유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