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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브리핑

김성열 수석대변인|스무살 청년의 목숨이 20년 된 낡은 부품처럼 보입니까?|2024년 7월 4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863

작성일2024-07-04 15: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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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채해병 사망사건을 군 장비 파손에 비교했습니다. 

주 의원은 오늘 새벽 국회에서 필리버스터를 하던 도중, 채해병 사건을 "사망사고가 아닌 군 장비를 실수로 파손한 사건으로 가정해보자”며 부적절한 비유를 들어 주장을 했습니다. 사망 사건이나 장비 파손 사건이나 같은 기준이 적용되어야 한다고도 하였습니다.


듣는 귀를 의심하게 하는 발언입니다.

군에 복무하다 순직한 애국 청년의 안타까운 죽음을 한낱 기계 장비 파손에다 비교하다니, 돌아가신 순국선열이 현충원에서 벌떡 일어날 만한 주장입니다.


어떻게 하면 스무살 청년의 목숨이 20년 된 낡은 기계 부품으로 보이는지 기함할 따름입니다.


주 의원의 반사회적, 반인격적 발언은 억울하게 죽은 채해병을 두 번 죽이는 일이며, 남은 유가족의 마음을 찢어놓는 것입니다.

정작 본인은 군대도 안 간 병역 미필자면서, 대신 나라를 지킨 군인들을 이렇게 욕보여서는 안 됩니다.  

이제 갓 20살, 피어보지도 못한 꽃을 한낱 기계 파손에 비교한 주진우 의원의 망언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국민의힘은 더이상 고인을 욕보이지 말고 채해병 특검에 즉각 동의할 것을 촉구합니다.


2024. 7. 4.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김 성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