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대변인|한동훈 후보의 유일한 선거 전략은 말바꾸기입니까?|2024년 7월 7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1,674
작성일2024-07-07 16:07:48
본문
지난 1월, 김건희 여사가 ‘대국민 사과’ 의향이 담긴 문자를 한동훈 후보에게 보냈던 사실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를 무시한 한동훈 후보의 선거 전략도 이해하기 어렵지만, 해당 논란에 대한 한동훈 후보의 대처도 지나치게 근시안적입니다.
“공적인 일을 사적 방식으로 논의하는 것이 부적절하다”,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한 이유에 대한 한동훈 후보의 설명입니다.
한동훈 후보에게 공개적으로 묻습니다. 과거 검찰 재직 시절 검찰총장의 배우자였던 김건희 여사와 주고받은 개인적인 연락은 ‘괜찮은 사적 방식’이었습니까. 공무원의 신분으로 총장 배우자와 나눈 개인 문자는 문제가 없지만, 총선을 앞둔 여당의 비대위원장의 신분으로 대통령 배우자와 대국민 사과를 논하는 문자는 부적절하다는 것이 한동훈 후보의 입장이 맞습니까.
공직과 공무의 기준을 매번 본인 입맛에 맞게 재단하려는 시도도 부적절하지만, 정치적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는 한동훈 후보의 판단력도 안타깝습니다. 총선 대패의 길을 걷고 있던 국민의힘에게 큰 변곡점이 될 수 있었던 김건희 여사의 사과를 애써 묵인한 이유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전략도, 전술도 없는 실패한 선거 지휘관임을 자인하는 꼴입니다.
상전벽해 식으로 상황에 따라 말이 매번 달라지는 사람에게 조직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는 법입니다. Yes와 No 사이에서 ‘어떤 선택이 내게 정치적 이득이 될지’ 간이나 보는 사람에겐 더욱 그렇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두루뭉술하고 난해한 화술로 개인의 위기를 극복할 생각 전에, 당대표 후보로서 본인의 자질이 충분한지부터 숙고해보길 바랍니다.
2024. 7. 7.
개혁신당 대변인 김 민 규
- 이전글정국진 부대변인|민주당과 조국혁신당, '1인 정당'에는 민주도 혁신도 없습니다|2024년 7월 7일 개혁신당공보국2024-07-07 16:29:34
- 다음글김성열 수석대변인|경찰의 임성근 불송치 결정, 이제 콩으로 메주 쑨다 해도 못믿어|2024년 7월 6일 개혁신당공보국2024-07-06 16:5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