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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브리핑

김성열 수석대변인|윤석열의 ‘빅시스터’,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을 즉각 철회하라|2024년 7월 8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1,251

작성일2024-07-08 15: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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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의 오만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이 후보자는 과거 자신의 극우적 행동과 언사들에 대한 반성은 없이, 오히려 인사 검증을 하는 언론을 향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사실상 겁박을 하고 나섰습니다. 아직 방통위원장직에 오르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언론 통제, 언론 길들이기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이 후보자는 과거 5.18 폄훼 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이태원 참사 때는 “MBC‧KBS가 더 많은 청년들을 불러냈다”며 극우 유튜버의 음모론에도 일부 동조하였습니다. 일반 국민 정서와는 매우 동떨어지고 위험한 우파 편향적 사상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해 누구보다 국회와 언론의 송곳 검증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청문회에 임하는 상황에서 언론에 대해 법적 조치 운운하는 것은 ‘검증 거부’를 하겠다는 오만한 자세입니다.


방송통신위원장은 영향력이 막강한 자리입니다. 

방송사와 통신사의 허가부터 심의 제재 뿐아니라 각 종 지원도 할 수 있는 그야말로 ‘방송 통신계의 대통령’입니다. 

이런 자리에 우파 편향적인 사람을 임명한다는 것은 결국 언론을 이념으로 물들이고 장악하겠다는 것입니다. 

‘우파 정권의 나팔수’로 만들어 국민들을 세뇌시키겠다는 어리석은 시도입니다.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서 ‘빅브라더’는 독재를 유지하기 위해 국민을 감시하고 통제하였습니다. 이 후보자가 방통위원장이 된다면, 극우 편향적 이념으로 언론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윤석열 정부의 ‘빅시스터’가 될 것입니다. 


누구도 헌법에 보장된 언론과 사상의 자유를 침해해서는 안 됩니다.

반헌법적인 이진숙 후보자의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합니다.


2024. 7. 8.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김 성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