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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브리핑

정국진 부대변인|음바페도 우려했던 극단세력의 집권, 이를 저지한 프랑스의 결선투표제|2024년 7월 9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1,640

작성일2024-07-09 1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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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에게 최고의 인기 스타는 축구선수 음바페입니다. 


중요한 축구 대회 중인 그가 이례적으로 기자들 앞에서 극단주의 정당 RN(국민연합)의 집권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의회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RN은 조기총선 1차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해 프랑스 최초의 극단주의 정당 집권이 유력해 보였습니다.


어제 발표된 결선투표 결과에서는 대역전이 일어났습니다. RN은 3위로 고꾸라졌습니다.


프랑스는 2차대전 이후로 극단세력을 저지하는 광범위한 국민들의 연대인 '공화국 전선'이 작동해 왔습니다.


극단주의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라면 이념에 상관없이 뭉친 것입니다.


39세 마크롱이 재선 대통령이 된 것도 바로 '공화국 전선'이 결선투표제 하에서 작동했기 때문입니다.


극단주의 세력은 타자에 대한 혐오와 비인간화를 원동력으로 하는 사회의 암세포와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공동체의 안녕을 무너뜨리는 이 극단주의 세력은 지금 대한민국의 양 극단에서 활개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지지층을, 국민의힘은 민주당 지지층을 혐오하게 함으로써 스스로의 추악함을 감추려 듭니다.


양 극단으로 향하는 거대양당과 달리, 대한민국의 '공화국 전선'의 기반이라면 단연 개혁신당입니다.


프랑스 정치사를 통해 극단주의를 막는데 효과적임이 입증된 결선투표제도 이제 도입을 검토해 볼만 합니다.


새로 출범할 정개특위에서 우선적으로 논의되기를 촉구합니다. 


2024. 7. 9.


개혁신당 부대변인 정 국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