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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브리핑

김성열 수석대변인|‘김건희 특검 찬성?’, ‘영부인 직속 드루킹??’... 이쯤 되면 한동훈-김건희 본인 등판해야|2024년 …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1,232

작성일2024-07-09 11:07:10

본문

김건희 여사와 한동훈 위원장 간의 문자 폭로가 점입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제 정작 어떤 것이 사실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용산의 노골적 당무개입과 6개월 전 문자 5통에 여당의 전당대회가 좌지우지 된다는 것이 한심할 따름입니다.

 

다만, 문자의 내용에서 반드시 밝혀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먼저 한 위원장이 김건희 특검에 찬성했냐는 부분입니다.

대통령과 제 특검 문제로 불편하셨던 것 같은데 대신 사과한다는 문자 내용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 사이에 김 여사 특검을 두고 갈등이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한 위원장은 이전에는 김건희 특검에 찬성했는지, 윤 대통령은 어떤 이유로 반대를 했으며, 왜 한 위원장은 찬성에서 갑자기 반대로 바뀌었는지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김 여사가 언급한 댓글팀에 대한 해명입니다.

요 며칠 제가 댓글팀을 활용하여 위원장님과 주변에 대한 비방을 시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는 내용은 가히 충격적입니다. 사실이라면 영부인 직속 드루킹이 있다는 것이고, 대통령실에서 댓글 조직을 통해 여론을 조작했다는 말입니다.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절대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입니다.

 

숨어서 문자만 흘리지 말고, 이제 본인이 직접 등판해야 할 시점입니다.

김 여사가 직접 나서서 댓글팀에 대해 해명을 해야만 합니다.

또한 한 위원장은 김건희 특검과 관련하여 윤 대통령과 왜 갈등을 빚었는지, 지금은 왜 특검에 반대하는지 소상히 밝혀야 합니다.

 

이제 단순히 국민의힘 전당대회 문제만이 아닙니다.

실제로 대통령실에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왜 그토록 거부권을 남발하는지, 국민들은 알 권리가 있습니다.

 

한동훈 김건희 두 당사자가 직접 나와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힐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2024. 7. 9.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김 성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