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진 부대변인|대한축구협회, 대한체육회에도 공정이라는 스포츠 정신이 필요합니다. |2024년 7월 12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1,641
작성일2024-07-12 1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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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년간 전세계적 명성의 감독들이 입에 오르내렸던 축구 국가대표팀 새 감독에, 10년 전 비판 여론에 사임했었던 홍명보 감독이 재선임됐습니다.
그 가운데 감독 선임을 담당하는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의 위원장이 사퇴하고 한 위원은 폭로성 공익제보를 했습니다.
이에 축구팬들은 아시안컵 및 올림픽 실패는 물론, 축구 외적으로는 두차례의 HDC 참사에까지 책임이 있는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독단과 무능을 질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미 3연임을 한 정 협회장이 4연임을 노린다는 의혹은 이제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상위단체인 대한체육회에서도 현직 이기흥 회장이 수많은 비판여론을 무시한 채 3연임을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스포츠 절대 독재를 꿈꾸는 이들 둘의 연임이 가능하려면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3연임 이상일 경우 체육회 산하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사·승인을 거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왕적 권한을 가진 체육단체 회장들을 그나마 견제할 수단이었는데 이 연임 제한 규정마저 삭제하겠다는 게 현재 체육회의 입장입니다.
지방 체육회와 종목단체는 인물난이 심각하다는 이유를 댔지만 현행 정관으로도 큰 무리가 따르지 않습니다.
그런 경우에만 예외를 두는 식으로 접근했어도 될 일을, 인물난과 관계없는 곳에까지 일괄적으로 적용하니 문제가 됩니다.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유인촌 장관은 체육회가 4200억 국가예산을 받음에도 학교 체육과 엘리트 체육이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있다며 해당 정관 개정안을 "절대 승인하지 않겠다" 했습니다. 공감합니다.
유 장관은 더 나아가 대한체육회와 축구협의 문제도 살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지난 2월 아시안컵 실패로 비난 여론이 드높을때 그는 "경고든, 제재든 마땅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으나 아직까지 후속 조치가 보이지 않습니다.
"원칙과 공정성이 스포츠의 핵심 가치"라고 유 장관은 공언했습니다.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이 말이 빛나는 조처가 추가적으로 있기를 기대합니다.
2024. 7. 12.
개혁신당 부대변인 정 국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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