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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브리핑

정국진 부대변인|민주당의 시대정신은 ‘이재명 지키기’입니까|2024년 7월 14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1,169

작성일2024-07-14 1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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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예비경선이 금일 오후에 진행됩니다.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는 이번 경쟁이지만, 정작 시급한 논쟁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거대 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선거에서 비전과 정책은 사라지고 충성과 맹종만 남은 현 상황이 우려스럽습니다. 


김두관 후보의 지적처럼, 민주당은 “이재명 1인 중심의 권위주의 정당”으로 회귀하고 있습니다. 13명의 최고위원 후보 모두가 “이재명을 지키겠다”, “이재명과 싸우겠다”라는 구호 정치에만 의존하는 것은 비정상적입니다. 친명일색이라는 비판에는 혀를 내두르는 채 하다가, 이재명 후보의 당대표 출마 선언식에 달려가 다같이 손을 잡고 사진을 찍는 모습은 분명한 모순 아닙니까. 


민주당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가 ‘이재명 지키기’라는 착각을 하루 빨리 벗어 던져야 합니다. 압도적 의석을 갖고도 무능으로 일관하던 21대 국회에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한 채, 개인을 지키는 데 혈안이 되어 있는 거대 야당의 촌극에 대한민국의 미래는 위태로워지고 있습니다.


친명수호대를 자처하는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들에게 촉구합니다. 제1야당이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재고해보십시오. 산적한 민생 현안들은 뒤로 하고, 타성에 젖은 ‘이재명 지키기’만 남발하는 비겁함의 끝은 국민의 심판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호가호위하며 반사체를 자처하는 고루한 정치에 경종을 울리겠습니다.  


2024. 7. 14.

개혁신당 대변인 김 민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