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 브리핑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미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장에서 피격을 당했습니다. 다행히도 큰 부상을 입지 않은 트럼프는 대선 레이스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우리에게 미칠 외교 안보 부문의 파장이 클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가 재임하게 되면 자국 우선적 실리외교를 펼칠 것이고, 또다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으로 우리를 거세게 압박할 것입니다.

또한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국과의 마찰도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중국과 미국 간의 무역마찰과 얼마 전 부활한 북·러 군사동맹도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한반도 주변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우리도 트럼프 리스크를 대비해야 할 상황입니다.

오늘 외교통일위원회가 국회 개원 이후 첫 회의를 한다고 합니다.

국제사회는 생물처럼 빠르고 미묘하게 변화되고 있는데 늦장 대처는 직무유기입니다.

경제가 안보로 등치되는 이때에 국익 우선의 외교가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정부와 국회는 유연하고 기민한 대처로 실리적인 외교정책을 펴주길 촉구합니다.

2024. 7. 15.

개혁신당 부대변인 이 혜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