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열 수석대변인|이숙연 대법관 '다이아 수저' 증여 논란, 국민 눈높이 맞는 인사가 필요해|2024년 7월 23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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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07-23 16: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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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윤석열 대통령 주변에는 모두 이런 사람밖에 없는가.
이숙연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자료를 보고 있자니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자녀에 대한 사랑이 극진한 나머지 초등학교 입학도 전에 '아빠 찬스'로 비상장 주식을 매입해 주었고, 이 주식은 무려 13배 차익을 보았습니다. 딸이 고등학생 때는 아빠 돈을 보태 또다시 비상장 주식을 매입하고 6년만에 64배의 경이로운 차익을 보았습니다. 이 정도면 워렌 버핏도 울고 갈 투자의 귀재라 할 것입니다.
부동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후보자의 딸은 아빠한테 증여를 받는 것도 모자라 돈을 더 빌리고, 여기에 갭투자를 더해 소득도 없는 학생 신분에 7억 원이 넘는 주택을 구입했습니다. 주택이 위치한 곳은 재개발 도시정비 사업 대상으로 유력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아직 본격적인 사회 생활을 안했어도 이미 재산 걱정은 안 해도 될 듯합니다.
이 후보자의 자녀들은 전형적인 다이아 수저입니다. 그들이 미성년자 때부터 이룩한 상당한 부는 아빠 찬스가 없었다면, 과연 엄마가 대법관 후보자가 아니었다면 어려웠을 것입니다.
물론 불법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비상장 주식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자녀 결혼할 때가 되어서도 번번한 집 한채도 못해주는 일반 국민들이 느낄 위화감도 사실입니다. 이 후보자와 그 자녀들의 삶은 서민과는 거리가 멉니다. 오히려 대한민국 초상류층, 그들만이 사는 세상과 더 가까워 보입니다.
반드시 이렇게 대한민국 초상류층, 다이아 수저들만 대법관이 되고 판사를 해야만 되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이런 이들이 재판관이 되면 청약 가점 하나에 목매는 서민들의 심정을 잘 헤아릴 것인지, 아니면 주식과 부동산이 넘쳐나고 아빠 찬스로 세상을 살아온 다이아 수저들의 삶을 더 공감할 것인지 우리는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지금의 정권에서 국민 감동을 주는 인사를 바라는 것은 무리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국민들이 이해는 해줄 수 있는 인사를 하는 것조차 기대해서는 안되는 것인지 개탄스럽습니다. 적어도 '다이아 수저' 이숙연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윤 대통령의 재고를 요청합니다.
2024. 7. 23.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김 성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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