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 브리핑

국내 증시가 대폭락 하였습니다. 코스피는 오늘 오후 장중 200포인트가 넘게 추락하면서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였습니다. 급격한 폭락을 막기위해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를 연속적으로 발동하였는데도 역부족 이었습니다.

증시는 경제의 주요지표 입니다. 지난 금요일에 이어 월요일까지 폭락한 현 상황은 우리 경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비록 급락 원인이 국내가 아닌 미국 경기 침체에 있다 해도, 우리 경제가 외부 충격에 매우 취약하다는 것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일본을 비롯한 주변국의 연쇄적 폭락도 대비해야 합니다. 

정부의 비상대책이 필요합니다.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24시간 모니터링은 물론, 비상상황에 대처할 컨틴전시 플랜도 즉각 가동해야 합니다. 시장이 무너지는 것을 대비해 연기금을 비롯한 공적자금을 활용하는 방법도 포함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국내 증시가 역대 최대로 폭락한 날, 우리 국회는 노란봉투법을 강행 통과 시켰습니다. 국회가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노동자를 위한 정책도 좋지만, 우선순위와 시기를 고려해야 합니다. 

지금은 경제가 우선입니다. 증시를 살려야할 골든타임 입니다. 여야가 싸울 시간이 없습니다. 정부와 국회가 하나되어 글로벌 증시 폭락에 대비할 것을 당부합니다. 

2024. 8. 5.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김성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