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숙 부대변인|성난 민심에 겨우 마주 앉은 여·야, 악어와 악어새의 공생에서 답을 찾으십시오|2024년 8월 8일
작성자 개혁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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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08-08 1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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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성난 민심과 여론의 질타가 쏟아지자 겨우 개원 2개월 만에 마주 앉았습니다
양당이 ‘여·야정 민생 협의체’와 ‘정부-국회 간 상시 정책협의기구’의 구성하여 견해차가 크지 않은 민생현안부터 처리하겠다는 것입니다.
여야가 치킨게임 하는 동안 벼랑 끝에 놓인 민생의 비판과 여론이 따가운 탓일 겁니다.
양당이 이제는 집단사고에서 벗어나 민생의 절박함을 해결해야 합니다.
지하 방에서 취업을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청년과 56만의 고립·은둔 청년,
팬데믹의 터널을 뚫고 채무 상환을 꿈꿨던 폐업한 100만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악덕 기업주에 대책 없이 당한 티몬·위메프의 피해자 등, 모처럼 경상수지를 흑자로 전환시킨 반도체 산업조차 정치권에서 선제적으로 다뤄야 하는 민생현안들 입니다.
이제 더 이상 정부 권력과 국회 권력의 힘겨루기는 그만하고, 어렵게 가동된 민생법안을 의결해야 합니다. 혹시 작은 의견차를 빌미로 보여주기식으로 끝나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는 말합니다.
악어와 악어새 관계와 꽃과 곤충의 공생을 두고 그 핵심은 협력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생태계에서 ‘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놈이 없고, 손잡은 놈이 손잡지 않은 놈을 밀어내며 살고 있다”고 말입니다.
정치권에서 이제야말로 협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여·야가 협력해 땅에 떨어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십시오.
파리올림픽에서 투혼의 힘을 다해 뛴 선수들처럼 국민도 희망을 향해 뛸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국제사회는 우리를 밀어낼 것입니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상황에서 정부와 국회는 누구를 위해 싸우며,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지 다시 한번 각성할 때입니다.
2024. 8. 8
개혁신당 부대변인 이 혜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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