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숙 부대변인|허은아 대표, 원칙을 지키겠다고 참석한 광복절 행사에서 경축사를 듣고 아연실색|2024년 8월 15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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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08-15 20: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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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 야당이 불참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는 원칙을 지키겠다며 참석했습니다.
문제는 윤 대통령의 경축사였습니다. 허은아 대표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별세계에 살고 있는 대통령”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과거 정치 지도자들은 정쟁 중에도 국가 행사에는 모두 참석하여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그런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금번 79회 광복절 행사는 대통령조차 경축사를 ‘분열사’로 스스로 반쪽 대통령임을 천명한 것입니다.
게다가 대통령은 시종일관 통일을 말하며 광복 79주기가 된 이 싯점에 “우리에게 완전한 광복은 여전히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다”, “한반도 전체에 국민이 주인인 자유·민주·통일 국가가 만들어지는 그날에 비로소 완전한 광복이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임 이후 윤대통령이 주장해왔던 키워드를 살펴보면, ‘자유·민주’ 등이었는데, 차제에 광복을 ‘통일’까지로 확장하여 아직 미완성임을 주장한 것은 어쩐지 낯설어 보입니다.
더욱이 허은아 대표가 아연실색하는 대목은 “검은 선동세력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작년에는 “공산전체주의”라더니, 올해는 왜 “검은 선동세력”이냐며 의문을 제기합니다.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대통령입니다.
시민의 촛불로 세워진 문재인 정부도 문빠들의 대통령으로 전락하자 다수의 국민은 차기 정부를 윤석열 정부에 손을 들어 주었습니다.
대통령은 불편해도 국민 다수의 의견을 듣고 여·야·정의 화합을 주도해야 합니다.
나는 옳고, 타인은 틀렸다는 교만과 아집으로 독불장군식의 직진은 매우 위험합니다.
허은아 대표는 말합니다.
오늘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뮤지컬 <영웅> 삽입곡을 불렀는데, 그 가사 중에 “우리가 가는 길 기약 없는 내일과 두려운 미래, 하지만 포기할 수 없어 우리의 후손 위해”를 들으며, 무척 부끄러웠다고 말입니다.
광복 79주기를 맞이하여, 작금의 정치가 진정 미래세대와 후손을 위한 정치인지 성찰을 해야합니다.
2024. 8. 15.
개혁신당 부대변인 이 혜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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