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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브리핑

이유원 부대변인|17일간 왕따 처벌받던 말년 병장의 의문사 철저히 조사하라|2024년 9월 2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698

작성일2024-09-02 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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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군대에서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채상병 특검‘으로 순직 해병의 진실을 규명하고자 1년 이상 정치권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역을 한 달 앞둔 말년 병장의 의문사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그는 부대원들과 따로 떨어져 혼자 생활하는 방식의 벌을 받던 중에, 17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것입니다. 그런데도 군은 이 사건을 민간 경찰에 넘기지도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는 일에 대한 징계 차원에서 지난해 10월 26일 격리 조치됐고, 17일 만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격리 기간 동안 근무는 열외, 식사는 장병들이 마친 뒤 혼자 했습니다.


부대는 점호도 없이 그를 사실상 방치했고, 한 간부가 그가 머무는 장소에 물건을 찾으러 갔다가 숨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자살도 아닌 돌연사. 귀한 아들을 군대에 보낸 가족들은 20여 년간 애지중지하며 키운 자식을 병역의무를 위해 보냈는데 얼마나 중한 죄를 지었기에 왕따 처벌로 방치시켜 주검이 되어 돌아온 겁니까?


정부는 더 이상 군대에서 이런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하게 조사해야 합니다. 국민들에게 한 점의 의혹도 남겨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개혁신당은 두 눈 부릅뜨고 진실 규명에 앞장서겠습니다.


2024. 9. 2. 

개혁신당 부대변인 이 유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