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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브리핑

김성열 수석대변인|‘국틀막’ 장관 김용현 후보자 지명을 즉각 철회하기 바란다|2024년 9월 3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705

작성일2024-09-03 1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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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열린 김용현 국방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파행됐습니다. 대통령실 용산 이전 관련한 야당 의원의 질의에 김 후보자가 “그러니까 대통령이 안 되시는 거다”라고 답한 것입니다. 대통령의 개원식 불참도 기가 막히는데 그 대통령에 그 장관, 김 후보자의 막말도 기가 막힙니다.  


김 후보자의 어제 막말은 이번 국방부 장관 인사의 목적이 ‘국틀막’에 있음을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느닷없는 이번 인사는, 채해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과 임성근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가로막고, 대통령실 졸속 이전에 대한 국회 검증으로부터 대통령을 수호하는, 그야말로 ‘국회 틀어막는’ 국틀막 장관의 사명을 띠고 있는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무얼 해도 상상 그 이상입니다. 외교안보라인의 전면 교체를 두고 대통령실은 급변한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함이라 설명했지만, 정작 동북아 외교의 핵심인 대북 대일 외교전략에 어떤 변화가 있습니까? 김 후보자를 중심으로 한 충암고 라인으로의 실세교체가 있었을 뿐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충고합니다. ‘국틀막’ 장관 후보자, 김 후보자 지명을 지금이라도 즉각 철회하고, 들끓는 민심 현장에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바라는 ‘국회 정상화’의 단초는 바로 전면적인 인적쇄신과 국정기조 정상화에 있습니다. 


2024. 9. 3.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김 성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