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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브리핑

이혜숙 부대변인|종교적 신념으로 인권을 해석하는 안창호 인권위원장 후보, 자진 사퇴가 답이다 |2024년 9월 4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613

작성일2024-09-04 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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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을 지명하였습니다.  


안 후보는 차별금지법이 도입되면 에이즈, 항문암, A형 간염 같은 질병의 확산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차별금지법은 하나님께서 남녀를 창조했다는 성경적 세계관과 창조 질서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비과학적이고 비상식적인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대통령님께 묻겠습니다. 이렇게 편향되고 비과학적 인식을 지닌 후보인지 검증은 해보신 겁니까. 국가인권위원장으로서 보편성 상실, 편협된 사고로 과연 공직 수행이 가능할지 의심스럽니다. 성적 지향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자신의 종교적 신념으로 인권을 해석하는 것 등이 심히 염려됩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보편적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되었고 수장은 이를 잘 수행할 자질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공개적인 청문회에서 부적합한 발언을 소신 발언이라고 서슴치 않고 한다면 보편적인 인권이 보호될 수 있겠습니까. 국민들은 안 후보자가 국가인권위원장으로서 부적격하다 할 것입니다. 


기본적인 인권 의식과 권리가 상향되는 것은 세계적 추세입니다. 우리도 그 수준과 흐름에 맞추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인권 의식이 추락하지 않도록 자진 사퇴하시길 바랍니다. 


2024. 9. 4. 

개혁신당 부대변인 이 혜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