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원 부대변인|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에 반하는 현 정부의 문화 정책에 대하여 비판하며 문화 개혁에 대한 노력을 촉구한다.|…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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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10-15 0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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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밤 전해진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은 그동안 메말랐던 우리 문화계에 단비와도 같이 몇 날 며칠을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 국민의 마음을 촉촉이 적셔주고 있습니다. 역사의 상처를 용기로 승화시킨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이 시점에 우리 정부의 문화 정책에 대하여 다시금 돌아보게 됩니다.
한강 작가가 박근혜 정부 때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라 수난을 겪었다는 과거가 새삼 조명 받고 있습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인간의 정신적 문화적 자유를 통제한다는 게 얼마나 잘못된 일인지 여실히 나타났고, 정부의 검열 논란과 문화, 언론 탄압 정책에 대한 비판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한강 작가를 비롯한 많은 작가들이 5.18과 관련해서 사상적 이유로 역사적인 슬픔에 대한 표현조차 자유롭지 못했던 것은 물론이고, 대통령에 대한 풍자 전시회의 취소 소식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출판 지원정책 지연, 문학나눔 사업예산 삭감 등은 과거 블랙리스트 탄압에 비견해 더하면 더했지 결국 문화 역사를 뒷걸음치게 만들고 있습니다.
동양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나라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작은 도서관 예산을 삭감하고 도서관 발전 계획을 대폭 축소했다니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정부는 이번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인간의 존엄성과 문화 예술 창작, 표현의 자유에 대한 보수적 문화 정책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길 바랍니다.
또한 이념의 잣대로 바라보는 인식을 바꾸어 문화 개혁에 대한 노력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개혁신당은 아직도 아물지 않은 역사 속의 기억과 상처를 보듬으며 늘 약자 편에 서겠습니다. 좌우 한쪽에 치우친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겠습니다.
문화 예술 분야에서도 개혁을 추구하는 정당이 되겠습니다.
2024. 10. 15.
개혁신당 부대변인 이 유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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