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논평 · 브리핑

이혜숙 부대변인|여수·순천 10·19 사건, 개혁신당은 진상규명과 명예 회복에 진정성을 다하겠습니다. |2024년 10월 20…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151

작성일2024-10-20 15:10:17

본문

10.19 여순사건 희생자를 기리는 76주년 합동 추념식이 보성에서 있었습니다. 국회의장과 국무총리는 76년 만에 처음으로 여순사건 추념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여순사건은 제주 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한 국군 14연대 일부 군인들이 국군·경찰·민간인 다수를 살해하면서 아픔이 시작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국가와 지역 사회 그리고 희생자 유족에게 큰 상처를 남겼고, 추념식은 역사와 지역의 상처를 치유하고 민간인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연례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역사적 사건은 그동안 지역과 진영의 갈라치기로 진상규명 및 명예 회복이 지연돼왔는데, 개혁신당은 국가와 국민이 통합하고 미래를 나가기 위해서는 비록 과거의 진실이 부끄럽더라도 그 진실을 맞닥뜨릴 용기가 있어야 하며 그래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해 유일하게 추념식에 참석한 정당입니다. 


특히 추념식에서 여순사건 당시 4세였던 아들의 아버지 AI 영상은 우리 모두에게 슬픔을 자아냈고 아픔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지역의 아픔을 녹여내 격조 있는 예술로 승화시킨 노벨 문학상의 수상자 한강 작가는 대한민국의 문화영토를 넓혀준 국민적 영웅이자 자긍심의 표상이기도 합니다. 


개혁신당은 추념식을 마친 뒤 허은아 당 대표·천하람 원내대표 그리고 개혁신당 주요 당직자들이 함께 여순 사건 유족들과 차담회로 교감을 나누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허은아 당 대표는 진상을 밝히는 것에 유효기간이 있을 수 없다고 언급하였는데, 이처럼 우선적으로 진실과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 곧 역사적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며 동시에 대한민국 공통체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윤 정부는 한덕수 총리가 추념식에서 약속한 것처럼, 실제로 희생자 심사와 특별법 개정안에 속도를 내주시길 촉구합니다.


2024. 10. 20.

개혁신당 부대변인 이 혜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