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 브리핑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우리는 그날 잃어버린 수많은 소중한 생명들과 남겨진 유가족들을 기억하며,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진심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비극적인 사고 이후, 우리는 이 사고가 왜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지를 묻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사고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지거나, 사회적 논의가 점차 줄어드는 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럴수록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단순히 과거의 아픔이 아닌, 미래를 위한 교훈입니다. 

안전을 위한 철저한 대비와 책임 있는 태도는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가치임을 다시금 깨달아야 합니다.

다른 무엇보다 사고의 재발을 막기위해 노력하는 것이 진정한 추모가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희생자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며, 다시는 같은 고통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서로가 힘을 모으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024. 10. 29.

개혁신당 선임대변인 문 성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