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대변인|윤석열 대통령님,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습니다|2024년 11월 3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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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11-03 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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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님,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습니다
오는 4일 국회에서 열리는 2025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윤석열 대통령이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3년 박근혜 정부 시절 국무총리가 연설문을 대독한 이후 1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일각에서는 예산 국회 기간에 진행될 ‘김 여사 특별법’의 본회의 표결을 인식한 불참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의 “총리가 대신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는 주장은 궁색한 변명에 불과합니다. 지난 9월에 열렸던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고, 11년 동안 이어지던 현직 대통령의 시정 연설의 역사를 중단하는 데는 마땅한 이유가 필요합니다. 민심이 두려워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현실을 회피하는 것은 상황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국회와의 갈등이 걱정된다면 현장에서 대화로 푸는 것이 정도이고, 대통령실을 둘러싼 의혹들이 마음에 걸린다면 국민 앞에 털고 가는 것이 원칙입니다. 계속되는 소통의 부재를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 자승자박에 불과하다는 것을 하루 빨리 깨달아야 합니다. “참모 뒤에 숨지 않겠다”던 윤석열 대통령의 공언이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는 일은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산적한 문제를 직면하고 해결하려는 대통령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백날 도망쳐도 그곳에 낙원은 없습니다.
2024. 11. 3.
개혁신당 대변인 김 민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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