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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13차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및 백브리핑 주요 내용 | 2024년 6월 17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1,029

작성일2024-06-17 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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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6월 17일(월) 09:30 

○ 장소 : 개혁신당 대회의실 (국회 본청 170호)

○ 참석 : 허은아 당대표, 천하람 원내대표, 이기인·조대원·전성균 최고위원, 이주영 정책위의장

○ 배석 : 김철근 사무총장, 김성열 수석대변인



◎ 허은아 당대표


저희 개혁신당이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추진할 3대 중점 과제를 말씀드리겠다.


3대 중점 과제는 경제, 사회, 복지 분야에서 국민적 요구가 높고, 사회적으로 해결이 시급한 문제 가운데 선정해 마련했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쟁에 매몰된 정치가 아닌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를 하는 개혁신당이 되겠다는 약속이다.


먼저 경제 분야다. 전세사기, 코인사기, 주가조작 등 사기 범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병과주의 도입을 추진하겠다. 쉽게 말해 대형 사기 범죄자들에게는 100년 이상 징역형도 가능하도록 바꾸자는 것이다. 


지난주, 서울 강서구와 관악구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 수법으로 임차인 270여 명으로부터 610억 원 규모의 보증금을 가로챈 소위 ‘세 모녀 전세 사기’ 사건의 주범 김모 씨에게 징역 15년형이 선고되었다. 김 씨의 두 딸에게는 징역 2년이 선고됐다. 김 씨는 지난해 7월에도 세입자 85명에게 183억 원가량의 보증금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바 있는 인물이다.


수백억 원을 가로챘음에도 고작 15년형이 나왔다. 그게 현행법이 사기죄에 대해 처벌할 수 있는 최고형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여러 범죄를 저질러도 가장 무거운 범죄에 내릴 수 있는 형벌의 2분의 1까지만 가중하는 가중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따라서 전세사기 범죄자들에게는 기껏해야 사기죄 최고 형량 10년에, 경합법 가중을 적용해 5년이 더해진 15년까지만 선고할 수 있다. 오죽하면 재판을 담당한 판사들조차 법 개정 필요성을 말하겠습니까?


미국은 악질 경제사범에 대해 100년이 넘는 징역형을 선고하기도 한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650억 달러 규모의 다단계 금융사기를 저지른 버나드 메이도프 전 나스닥 증권거래소 위원장은 15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감옥에서 죽었다. 반면 우리는 아무리 거액의 사기를 저질러도 매번 가벼운 처벌에 그치니 권도형 같은 범죄자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재판을 받길 희망할 정도다. 이건 국제적 망신이기도 하다.

 

사기 범죄는 개인은 물론 한 가정을 파탄 내는 중범죄다. 피해자들이 흘린 눈물만큼, 범죄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다음으로 사회 분야다. 


‘반성문 감형’ 폐지를 추진하겠다. 


최근 ‘또래 살인 사건’의 정유정, ‘신림동 칼부림 사건’의 조선 등 흉악범들에 대한 무기징역 판결이 있었다.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했을 청춘을 짓밟은 그들은, 염치없게도 재판부에 수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며 감형을 요구했다고 한다.


실제로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는 감옥에서 피해자에 대한 보복을 공언하면서도 재판부에는 반성문을 제출해 공분을 샀다. 진정성이 결여된 반성문은 피해자에게 더 큰 상처를 줄 뿐이다. 신뢰할 수도 없다. ‘신당역 살인 사건’의 전주환은 스토킹 재판 도중 여러 차례 반성문을 제출했지만 끝내 피해자를 살해했다.


반성은 재판부가 아니라 피해자를 향해서 하는 거다. 그런데 주객이 전도됐다. 감형을 위해 반성문을 대필해 주는 업체들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피해자에게 두 번 상처를 주는 이와 같은 반성문 제도가 과연 필요한지 의문이다. 일부 강력사건에 한해 반성문을 제출하더라도 감형해 줄 여지를 없애야 한다. 아울러 가해자가 제출한 반성문에 대한 피해자의 접근권을 확대해야 한다. 피고인의 방어권도 중요하지만, 피해자의 권리가 더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복지 분야에서는 노인 돌봄 서비스 종사자에 대한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


대한민국은 현재 돌봄 대란 위기 앞에 놓여있다.


불과 10여 년 뒤인 2036년, 우리나라의 노인 인구는 1,500만 명을 넘게 된다. 그만큼 간병인, 요양보호사 등 노인 돌봄 서비스 종사자 수요도 급증하게 된다.


그러나 힘들고 열악한 처우 탓에 노인 돌봄서비스 종사자 공급은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노동공급 부족 규모가 2022년 19만 명에서 2042년 최대 155만 명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구구조는 ‘정해진 미래’인 만큼 이 위기는 곧 우리 앞에 닥칠 예정이다.


일본처럼 이민 제도를 정비해 외국인 돌봄 인력을 받아들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그러나 그 전에 돌봄노동자에 대한 열악한 처우부터 개선해야 마땅하다. 장기요양서비스의 정부 책임을 강화하고 노동 사각지대에 놓인 간병인 제도를 손보는 동시에, 돌봄노동자가 겪는 갑질, 폭언 등의 고충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물론 동시에 돌봄노동자들에게 부모님을 맡긴 국민 여러분이 안심할 수 있도록 돌봄노동자에 대한 정부의 관리 감독 책임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지금부터 대비하지 않으면 언젠가 큰 재앙으로 닥칠 돌봄 위기를 개혁신당이 앞장서 풀어나가겠다.


오늘 말씀드린 3대 중점 과제에 대해 앞으로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의견,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세부 내용을 다듬어 나가겠다. 국민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는 개혁신당, 내 삶과 맞닿아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개혁신당이 되겠다.



◎ 천하람 최고위원


이재명 대표와 양문석 의원은 언론에 대한 도를 넘은 공격을 즉각 멈추고 사과하십시오. 


권력자가 언론인 전체를 싸잡아 공격하는 것은 품격있는 언어를 사용하더라도 부적절한 일이다.

입법권력을 장악한 원내 1당 대표가 언론을 싸잡아 검찰의 애완견으로 폄하한 것은 있을 수 없는 망언이다. 


한술 더 떠, 언론을 검찰의 애완견으로 표현한 것이 애완견에 대한 모독이라며 기레기라고 불러야 한다니 제 정신인지 의심스럽다. 

언론에 대한 있어서는 안 될 공격이자 입에 담기도 부담스러운 극언이다. 


정치인이 언론보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개별 보도에 대해 절차에 따라 이의제기를 하면 될 일이다. 

모든 언론이 일제히 애완견이 되어 권력의 주문대로 받아쓰는 일은 애초에 있지도 않다. 

그게 가능했다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이 지경이겠습니까. 여당이 왜 총선에 참패했겠습니까. 


입장 바꿔서, 윤석열 대통령이 본인에게 불리한 내용만 보도된다고 주장하며, 언론을 '야당의 애완견'이라 불렀다면 어땠겠습니까.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한술 더 떠 '애완견에 대한 모독'이라며 '똥오줌 못 가리는 발작 증세' '기레기' 같은 표현을 썼다면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언론장악 공세로 규정하고 탄핵하자고 달려들었을 것이다. 


여의도 대통령 이재명 대표가 언론을 부당하게 공격한다면 마찬가지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이재명 대표가 더 언론에 난리를 치니 야당들이 모여서 윤석열 정부의 언론장악을 비판하는 것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재명 대표 초조한 것은 이해한다. 품격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억지로라도 최소한의 쿨함을 유지해주십시오.  



◎ 이기인 최고위원


여기 검찰의 애완견 계십니까, 혹은 기레기 참석하셨습니까 


요즘 여야 정치권이 하루가 멀다 하고 망발 가득한 막장 드라마 제작에 여념이 없다. 이 드라마엔 조연과 주연이 따로 없다. 망발의 경중으로는 여야 모두 둘째가라면 서러운 역대급 주인공들이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북송금 혐의의 기소 기사를 쓴,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자신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기사를 쓴 언론을 두고 “검찰의 애완견”이라는 희대의 막말을 꺼냈다.


이에 더해 사기 대출 원툴로 유명세를 치른 양문석 의원은 이 대표의 막말 논란에 “검찰 출입 쓰레기들은 기레기도 아니고 애완견이라고 높여줘도, 똥오줌 못 가리고 그냥 발작 증세를 일으킨다”라며 엄호사격에 나선다.


그런데 어디 야당뿐입니까. 윤석열 정부가 추천한 국가 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인 김용원 씨도 자신에게 비판적인 언론을 ‘기레기’, 인권시민단체를 ‘인권 장사치‘로 부른다.


가장 한심한 것은 여당이다. 야당의 기레기 표현에 국민의힘은 발끈해서 ‘이재명의 호위무사’라며 비난하지만 정작 대통령이 추천한 인권 위원이 뱉은 기레기 표현엔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일제히 먼 산 바라보며 입을 닫는다. 내로남불에 이은 내기로남기불, 내기레기는 로맨스요 남기레기는 불륜 취급하는 웃지 못할 촌극이다.


놀랍게도 이 모든 일들은 22대 국회 개원 17일 만에 벌어진 광경이다. 아마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국민들께서는 지난 21대 국회가 바닥인 줄 알았는데 앞으로의 22대 국회는 그보다 더 아래인 지하실일 수 있겠다는 생각들 마땅히 하실 거다.


저는 오히려 이런 정치권 인사들의 자극적 극언 속에서 불안함을 느낀다. 무리하게 권력을 비호했던 모든 정치의 말로가 결국 유죄, 감옥행, 파멸 임을 직감적으로 모르지 않을 거다. 이재명을 지키기 위한 모든 방탄법, 대통령을 향해 쏟아내는 아부와 아첨만 봐도 누가 애완견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그들의 결말이 어떠할지 국민들은 모르지 않으시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국민의힘과 김용원 씨에게 고한다. 온갖 모욕을 당하면서도 진실을 보도하려는 대한민국 언론인들에게 정중히 사과하십시오. 또한 누가 누구의 애완견을 자처하고 있는지, 누군가에게 쓰레기 언급할 주소나 되는지 부디 거울부터 보십시오. 


이런 막장의 콜라보, 망발의 데칼코마니를 보는 대중의 인내심은 바닥이다. 아마 국민들은 투표할 날만 기다리며 이렇게 되뇌고 계실 겁니다.


“예의가 없어, 끊어버려”



◎ 조대원 최고위원


참 훌륭한 의사 선생님과 의료진의 도움으로 수술과 투병의 과정을 거쳐 이제 건강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암 생존자의 한 사람으로서 오늘 이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의대생들이 졸업을 하고 막 의사가 되는 순간에 한다는 선서문을 몇 번이나 정독해 보았다.  


(이제 의업에 종사할 허락을 받음에 ) 

1. 나의 생애를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노라. 

2. 나의 은사에 대하여 존경과 감사를 드리겠노라. 

3. 나의 양심과 품위를 가지고 의술을 베풀겠노라. 

4. 나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5. 나는 환자가 나에게 알려준 모든 것에 대하여 비밀을 지키겠노라. 

6. 나는 의업의 고귀한 전통과 명예를 유지하겠노라. 

7. 나는 동업자를 형제처럼 여기겠노라. 

8. 나는 인종, 종교, 국적, 정당관계 또는 사회적 지위 여하를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 대한 나의 의무를 지키겠노라. 

9. 나는 인간의 생명을 그 수태된 때로부터 더 없이 존중하겠노라. 

10. 나는 비록 위협을 당할 지라도 나의 지식을 인도에 어긋나게 쓰지 않겠노라. 

11. 나는 자유의사로서 나의 명예를 걸고 위의 서약을 하노라.


제가 육사생도 시절 수많은 근현대 전쟁사를 읽으며 국적에 상관없이 의사들에 대해 받은 느낌이 하나 있었다. 


‘비록 적이라 할지라도 의사는 생명 자체를 귀히 여기고 환자의 신분 및 지위고하에 상관없이 생명을 구하고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 한다’는 것이었다. 


의사라면 적어도 생명 앞에서는 지위고하나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을 것이라는 이런 믿음이 형성되어 있기에, 의사란 직업을 가진 사람은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선생님’이란 극존칭을 붙여주며 고개를 숙이는 것이다.


저는 ‘의대 증원’ 사태와 관련하여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독선을 강력히 비판한다. 


국민의 피해가 없도록 더 치밀하게 준비한 후 일을 진행시켜야 했음에도 그냥 여론몰이로 밀어붙이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나이브(naive)함은 그 자체로 지독한 무능이었다.


그리고 대통령의 그 지독한 무능으로 인해 이미 국민들이 긴 시간동안 고통을 받고 있고 국가는 의료 체계 붕괴라는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여소야대 국회에서 대화를 단절하고 입법폭주를 강행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하기에 앞서, 같은 논리로 작금의 의정갈등을 성찰하고 속히 대화의 장을 열어 국민의 고통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십시오.


그리고 의료계에도 간곡히 호소한다.


당장 눈앞에서 고통 받고 죽어가는 환자들을 외면하면서 어떻게 미래의 환자와 의료 발전에 대한 여러분들의 주장이 국민 다수에게 먹힐 수 있다고 보십니까?


“오늘의 환자 100명도 소중하지만, 앞으로의 환자는 1천배 이상으로 중요하다, 당장의 환자 불편에도 지금은 행동해야 할 시점이다. 의대생, 전공의 단 한 명이라도 억압당하고 불이익에 처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 투쟁하지 않으면 쟁취할 수 없다.”며 


이제는 의대생 학부모들까지 나서서 파업 동참을 꺼리는 의대 교수들을 조직적으로 압박하는 모습에서 국민들은 의료계가 ‘오직 환자들을 위해서’라며 해온 그간의 많은 주장들에 대해 그 진정성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길어지는 의정갈등에 그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고통의 시간을 견뎌온 환자들과 그 가족들은 이제 의대생 부모들까지 가세한 극단적 집단행동에 다시 한 번 억장이 무너져 내린다.


절대 전면 파업만은 안 된다.


명분도 실리도 없는 집단이기주의다.


내일(18일) 총파업을 강행하면 ‘결국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국민을 볼모로 잡았다’는 국민적 분노와 저항에 부딪치며 그간 정부의 무능과 독선을 더 질타하던 민심 역시 한순간에 돌아설 것이다.


정치인에게 국민보다 더 중한 대의명분이 없듯, 의사에게는 생명보다 더 중한 대의명분이 없다.


환자 곁을 지키며 논리와 이성을 바탕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 의사 선생님들의 요구와 목표를 관철시키는 최선의 길이란 사실을 부디 알아주셨으면 한다.  



◎ 전성균 최고위원


여러분, 배달앱 많이 이용하시죠?

저도 자주 이용한다. 거의 매일 사용한다.


이제 배달앱은 우리 삶에 없어선 안 될 주요 플랫폼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 3대 배달앱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3,40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배달음식을 먹는 사람 대부분이 배달앱을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최근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이 다음 달부터 신규 입점 점주를 대상(기존 점주는 내년 4월부터 시행)으로 배달 주문이 아닌, 포장 주문에도 6.8%의 중개수수료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많은 자영업자분들께서 수수료 부담 증가를 염려하고 계신다.


소비자들 역시 “수수료 부담이 음식값 상승으로 이어져 외식비가 더 오르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플랫폼 업체 측은 “포장과 배달에 차이가 없다”고 항변한다.

플랫폼을 통해 거래가 이뤄진다면 배달과 포장이 다르지 않다는 플랫폼 업체의 주장도 일리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플랫폼 업체들이 어디 중개수수료만 받습니까?

소위 ‘깃발(울트라콜)’이라고 하는 광고 상품을 도입하여 점주들의 무한 경쟁을 야기하고 있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용을 유도함으로써 사실상 수수료 부담을 늘리고 있다.


한편, 가맹점주들 사이에서는 “플랫폼 업체가 중개수수료 받으면서 ‘진상 고객’ 대응은 정작 점주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라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비단 수수료 부담뿐만 아니라 플랫폼 기업의 책임과 의무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 배달앱 시장은 소수의 기업이 독과점하고 있는 구조다.

음식점·카페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달리 선택지가 없다.


배달앱은 이제 ‘생활 필수앱’이 되었다.

정치권이 배달앱 수수료 논란을 플랫폼 업체와 점주들에게만 떠넘겨선 안 되는 이유다.


플랫폼의 적정 수수료, 그리고 책임과 의무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

플랫폼 업체와 점주, 그리고 소비자 사이의 현명한 타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자영업자, 소비자분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들려주십시오.



◎ 이주영 최고위원 


우리는 이제 또 한 번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개혁신당은 당의 본질적 지향점을 선명히 밝히고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실질적이고도 혁신적인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책은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만드는 것보다 실현시키는 것이, 실현시키는 것보다 지속시키는 것이, 지속시키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다음 세대를 위해 꾸준히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그것이 미래 대한민국의 안녕과 번영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개혁신당의 방향성이며 신념이다. 


다만 지금 우리 개혁신당의 냉정한 현실은 제 3지대의 비교섭단체로 타 정당과의 협치 없이는 법안화조차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더욱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거대 양당의 이전 투구 앞에 국민의 권익이라는 본질적 호소만으로 협력을 이끌어내기란 더욱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제안은 그 수준과 차원이 달라야만 한다. 진영과 세대를 떠나 보다 많은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당위, 과정의 시행착오와 재정의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법안 구체성, 장래의 발전적 가능성을 열어 두되 오늘의 현장에 직접 도움 되는 높은 정책적 완성도로 국민의 지지를 먼저 얻어야 한다. 그럼으로써 다른 정당과 그들의 지지자들조차 우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전략인 동시에 대한민국 정치의 올바른 나아갈 길임을 믿어 의심치 않다.


이에 오늘 개혁신당은 공식적으로 정책위원회의 구성을 의결하고자 한다. 새롭게 출범할 이번 정책위원회는 완성도 높은 현실 정책과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시킬 수 있는 법안화를 목표로 국민의 하루하루에 직접 가 닿는, 미래 세대의 한 사람 한 사람을 챙기는 데 꼭 필요한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행정과 법률, 현장 인력은 물론 미래 교육까지 아우를 수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우리와 함께 하게 될 것이다. 


기성 양당의 포퓰리즘은 몇 개 남지도 않은 어제의 곶감을 오늘 다 빼 먹는 일이다. 개혁신당은 다음 세대를 위해 감나무를 심고 사다리를 타고 새로운 감을 정성껏 말리는 유일한 정당이 되겠다. 당신의 내일을 함께 그리는 단 하나의 정당, 개혁신당이다. 감사합니다.



=== 허은아 당대표, 김성열 수석대변인 백브리핑 ===


◎ 허은아 당대표


이번 주 금요일에 부산 현장에서 최고위를 진행한다. 어떠한 이야기를 하게 될지 부산시장 만나서 이야기를 하게 된다. 또 유엔 기념공원에 참배도 하게 될 텐데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오늘 제가 발표했었던 3대 중점 과제는 앞으로 저희 억울한 일이 없는 나라가 돼야 된다라는 차원에서 민생에 가까운 그리고 미래를 얘기하는 그런 과제들을 이야기하고자 현재 목적 국민들께서 많은 반응이 있길 바란다.


제가 대표가 되고 나서 많은 분들을 만났다. 그리고 또 MZ세대의 정책 과제를 준비하시는 분들의 말씀도 많이 들었고 그분들께서 꼭 다뤄줬으면 하는 10가지를 추렸다가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 세 가지를 정리해 보다 말씀드렸던 경제, 사회, 복지 및 사기 범죄 처벌 강화 그리고 반성문 감면 폐지, 돌봄 노동자 처우 개선 이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더 많은 논의하고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방향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오늘 민생 강조하셨는데 거대 야당이나 다른 교섭단체들이랑 손잡아야 법제화 가능할 것 같은데 어떻게 정책화 추진할 건지?


A) 저는 21대 국회에 들어가서 제일 먼저 발의한 법안이 일하는 국회법이었다. 국민들의 세비를 받고 있다면 일해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 지금 거대 양당보다도 가장 정상적인 정당이 개혁신당이라고 생각한다. 저희는 의제를 던졌으니 그 뒤에 거대양당이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하실지는 저희가 봐야겠지만 저는 계속 소통하려고 한다. 우선은 정책적인 부분과 법적인 부분들 저희가 내부적 검토할 것이고 또한 법안 발의 시에 의원들과 논의해서 협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 긍정적인 반응이었으면 좋겠다. 제발 일하는 일터로 돌아오셨으면 좋겠다.


Q) 조국혁신당과 협업 지속 얘기 나오는데 병과주의 제도 추진 요런 부분에서 협업 가능할지?


A) 저는 지속적으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만 정책적인 부분에 대한 연대는 어느 정당과도 함께 할 수 있다. 다만 이제 정치적인 연대에 대해서만 반대하는 것이다. 국민들이 원하시고 민생에 필요한 법안이라면 당연히 조국혁신당이든 민생당이든 국민의 힘이든 민주당이든 누구와도 연대할 수 있다.


Q) 오늘 원구성 두고 본회의 열릴 수 있다고 하는데 개혁신당 입장은?


A) 저희는 기본적으로 참석하고 진행하는 그대로 정상적인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보여줄 거다.


Q) 전국 조직위원장 모집 완료됐는데 어떤 방향으로 꾸릴 예정인지?


A) 조직위원장도 모집 완료됐는데 어떤 방식으로 뽑기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 신청해 주셨다. 저희는 소수가 신청하실까 봐 걱정했는데 또 경합 지역도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 부분들이 있다. 내일 이제 조강특위가 열리니 좀 더 자세한 논의가 일어나겠습니다만 우선 신청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고 그리고 저희 이번 지역위원장 같은 경우는 당협위원장이 이제 되신 분들일 텐데 총선을 대비하는 그런 분들이 함께하셨으면 좋겠다라는 기준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이제 1차이고 2차 3차 또 진행을 하게 될 테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 김성열 수석대변인


아까 조직위원장 인선 관련해가지고 말씀 주셔가지고 말씀드리겠다. 저희 조직위원장에 대해서 신청을 받았다. 총 78개 지역구에 86명이 지원을 한 상황이다. 2024년 총선에 출마하신 분들 중에 많은 분들이 또 지원을 하셨다. 지금 경합 지역들이 있는 상황이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당내 경선이라든가 적절한 방안을 통해서 조직위원장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금 최고령 지원자 1948년생이고 최연소 지원자가 2004년생으로 굉장히 다양한 세대에 걸쳐가지고 조직위원장 신청이 이뤄졌다. 세대별 지원자 중에는 60년대생과 80년대생이 가장 많은 상황이다. 또 지역적으로는 서울과 경기 수도권에 많은 분들이 지원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다.<끝>



2024. 6. 17.


개 혁 신 당 공 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