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당대표·이준석 의원, 해병대원 순직 및 수사외압 사건 특검·국정조사 촉구 범국민집회 발언 전문 | 2024년 6월 29…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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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06-29 18: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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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6월 29일(토) 17:00
○ 장소 : 한강진역 2번 출구 앞
◎ 허은아 당대표
개혁신당 허은아 인사드린다.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 이 자리에 나왔다.
저도 22살 자식을 두고 있는 부모다.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이 되기 이전에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 감히 짐작할 수는 없지만 세상 어떤 고통과 슬픔이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의 마음, 그보다 괴롭고 슬프겠습니까? 군인은 우리 모두의 아들이고 딸입니다. 그런 아들 가운데 하나를 군대에서 잃었다. 우리 모두의 아픔이고 우리 모두의 슬픔이다. 나라를 지키라고 군대에 보냈는데, 대통령에게 아부하는 사람들이 만든 작전에 동원됐다가 강물에 휩쓸려 죽었다. 그런데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증인 선서조차 거부한 채 국민을 비웃고 있다.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
곧 채상병 사망 1주기가 다가온다. 책임의 가치를 소중히 하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믿는다. 그래서 저는 채상병 특검을 요구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바로세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가 채상병 특검을 요구하는 것은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하겠다는 뜻이고, 부끄럽지 않은 아빠 엄마가 되겠다는 뜻이다.
개혁신당은 채상병 사망 사건의 진실을 받들기 위해서 밝히기 위해서 지금껏 어느 정당보다도 앞서서 함께 여러분과 걸어왔다.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 특검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 오늘 이준석 의원이 말한 그 약속 요구, 한동훈 후보가 어떻게 봤는지 저희가 기다리겠다.
뙤약볕 아래 모인 여러분 여러분이 무더운 뙤약볕 아래, 그리고 이 더위에 나온 이 이유가 무엇인지 저희는 안다. 그런데 이러한 자리를 만들게 되어 죄송하다. 저희 정치가 잘하겠다. 저희가 끝까지 여러분과 함께하겠다. 개혁신당이 함께하겠다. 고맙습니다.
◎ 이준석 의원
인사드리겠다. 이준석이다. 사실 오늘 이 자리에 서서 이렇게 또 해병대 예비역들 꾸준하게 우리 채수근 상병과 박정훈 대령을 위해 가지고 힘쓰시는 모습 보니 정치하는 사람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스럽고 또 감사하다.
오늘 이 자리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 주셨기 때문에 저는 딱 한 가지만 보태고 내려가겠다. 사실 지난 해병대 특검법 21대 국회에서 입법되었을 때 윤석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 거부권이라는 것을 사용해 가지고 그것을 무력화시켰다.
원래 대한민국 정치에 그래도 서로 암묵적으로 지키는 룰이 있었다. 본인이 관계된 수사에 대해 가지고는 특검법에 거부권을 쓰지 않는 것이 관례이고 예절이었다. 그런데 이 암묵적인 예절을 깬 게 누굽니까 윤석열 대통령 아닙니까?
여러분 이번에 22대 국회에서 다시 한 번 특검법이 추진되고 있다. 지금 범야권의 의석이 192석이라고 하기 때문에 사실 법을 한번 통과시키는 것은 또 올라오면 거부권 때리면 되지 이런 생각하고 있을 거다. 가만히 둬서 안 되겠지 않습니까, 여러분.
그래서 말씀 드린다. 이번에 국민의힘이라는 당에서 전당대회를 하는데 4명의 대표 후보가 나와서 여러 가지 공약 얘기하고 있다. 그중에 1등 한다는 한동훈이라는 사람이 요즘 뭐라고 합니까? 본인이 약간 바꿔가지고 특검법을 받을 수 있다라고 간보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런 것들 더 이상은 국민의힘과 신용 거래할 수 없다. 바로 결과로 만들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여러분 한동훈 후보라는 사람이 본인이 지금 유력 주자라고 하는데 그러면 국회의원 여덟 사람 아니 한 열다섯 사람 정도는 본인 뜻과 동의한다고 밝히도록 만들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저희 개혁신당에서는 한동훈 위원장의 그런 신용 거래 받지 않겠다. 무조건 현찰로 가져와라, 오늘부터 저희 범야권의 주장은 그것이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자리에서 한동훈 후보에게 요구한다. 다음 주까지 특검법에 동의하는 명단 15개 가져와라. 여러분 그래야겠죠. 만약에 그것이 한동훈 특검법이 무슨 특검법이고 특검법에 동의하는 명단 15개를 가져오지 못한다면 그것은 한동훈이라는 여의도 문법에 익숙해진 한 정치인의 시간을 벌기 위한 수작이다. 여러분 맞지 않습니까? 오늘 공식적으로 이 자리에서 요구하겠다. 다음 주까지 15명, 최소 10명의 국민의힘의 의원들의 명단을 가져와서 우리 국민들에게 보여주십시오. 그렇지 않는다면 또다시 한 번의 약속대련을 우리는 보는 거다. 그렇지 않습니까?
채수근 해병이 안타깝게 죽은 지 이제 1년이 다 되어간다. 20일 정도 남았다. 적어도 1주기가 되기 전에 우리가 살아있는 사람으로서 채수근 해병에게 하나 그래도 뭐는 풀어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다시 한 번 요구한다. 7월 19일까지 무조건 특검을 통과시켜야 한다. <끝>
2024. 6. 29.
개 혁 신 당 공 보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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