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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천하람 원내대표,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시민추모대회 발언 주요 내용|2024년 10월 26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182

작성일2024-10-27 16: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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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10월 26일(토) 18:34 

○ 장소 : 서울광장


저도 9살 난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다. 정말 가족을 잃은 슬픔이라고 하는 것을 그 어떤 말로 위로할 수 있겠습니까? 저의 말보다도 오늘 이 자리에 모여주신 우리 시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눈길, 손길, 그리고 말 한마디에서 우리 유가족분들과 생존 피해자들이 더 큰 위로를 얻으실 거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깊고 또 가장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건네고자 한다. 작년 이 자리에서도 1주기 시민 주도 추모 모임이 있었다. 그때 우리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제정하라라는 외침을 뜨겁게 한목소리로 외쳤고, 정말 늦었지만 그래도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통과가 되었다. 그럼에도 참 아쉬운 것은 오늘 이 자리도 정부 주관이 아니라 우리 제2주기 시민 주도 대회로 치러지고 있다. 여야가 함께 뜻을 모았고 특조위 위원장께서도 정말 굳은 각오를 그렇게 밝히시고 있는 자리이지만 여전히 정부 주도로 우리 행사가 치러지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제가 유가족협의회 이정민 협의회장님께도 왜 정부는 우리 이태원 참사 추도 행사를 가지지 않느냐라는 아쉬움에 말씀드렸더니 하신 말씀이 그런 거였다. 행정안전부 장관이 아직도 이상민 장관인데 어떻게 정부 주도의 행사를 할 수 있겠느냐. 


저는 우리 정치가 가면 갈수록 염치와 책임지는 자세를 잃어가고 있는 것 아닌가를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느낀다. 30년 전에 성수대교 붕괴가 있을 때는 국무총리가 즉각 책임지는 자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정말 159분의 정말 너무나도 터무니없고 안타까운 희생이 있는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의 그 누구도 제대로 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저는 그런 점이 우리 정치의 현실과 퇴행을 정말 잘 보여주고 있는 그런 상징적인 모습이 아닌가 한다.


저희 개혁신당은 정말 앞으로 우리 정치가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고 무엇보다도 제대로 국민들과 함께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더 나은 정치를 만드는 데 항상 함께하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태원 참사의 진실이 규명되고 정말 다시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터무니없는 참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길에 항상 함께하고 우리 유가족분들과 항상 아픔과 고통을 나누겠다라는 말씀드린다.


다시 한 번 정말 우리 유가족분들과 생존 피해자분들께 진심의 위로의 말씀드린다.<끝>



2024. 10. 26.

개 혁 신 당 공 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