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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개혁신당x소방노조 간담회 인사말 주요 내용|2024년 11월 27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5

작성일2024-11-27 15: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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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11월 27일(수) 14:00

○ 장소 : 개혁신당 대회의실(국회 본관 170호)

○ 참석 : 허은아 당대표, 김철근 사무총장, 김성열 수석대변인, 하헌위 법률자문위원장



◎ 허은아 당대표


눈이 내렸다. 첫눈으로는 역대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한다. 눈이 내리면 안전사고가 늘고, 화재 위험도 높아지지요. 1년 365일 소방관님들이 소중하지 않은 때가 없지만, 이렇게 겨울이 되면 그 소중함을 더욱 절실히 깨닫게 되는 것 같다. 


바쁘고 소중한 분들이 오늘 저희 개혁신당을 찾아주셨다. 정용우 위원장님을 비롯한 소방노조 관계자 여러분, 반갑다. 찾아와 주셔서 고맙다.


지금 소방관 분들을 보면 신분은 국가직인데 인사권과 예산권은 지자체에 종속돼 있어서,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이쪽에서도 저쪽에서도 소외된 홍길동 같은 신세가 되고 있지 않나 싶다. 


방송인 백종원 씨가 경악할 정도로 소방관들의 급식 실태가 부실하다. 소방관 출동간식비가 27년째 3,000원으로 동결되어 있다. 요즘 제과점 빵 하나, 음료수 한 병도 3천 원이 넘는데, 3천 원으로 어떻게 재해 현장에서 간식을 드시라는 것인지, 송구스러울 따름이다. 또 공식적으로 지급받는 소방장갑의 성능이 떨어져 사비를 들여서 구입하는 소방관 분들이 많다고 한다. 이러고도 우리가 소방관의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이야기할 자격이 있는지, 참담할 정도다. 


저는 오늘 다른 문제를 하나 더 지적하려고 한다. 


동료의 부상이나 사망, 끔찍한 사고 현장을 자주 목격하는 소방관의 직업적 특성상 PTSD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그런데 그에 대한 치료 지원 시스템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다.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예산이 작년에 65억7천1백만원이었는데, 내년도 예산에 증액될 수 있도록 예결위에 있는 저희 이주영 의원을 통해 더욱 신경 쓰도록 하겠다. 소방관 심리치료센터 확대 등 관련 인프라 확대에 주력하겠다. 


소방관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소방심신수련원이 내후년 강원도 강릉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게 소방관을 위한 첫 수련원이다. 유사한 기능을 하는 경찰수련원은 충남 보령, 전북 부안, 경남 통영 등 전국 10여 곳에 이른다. 


이 부분도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이쪽에서도 저쪽에서도 소외된 홍길동 같은 소방관 여러분. 저희 개혁신당이 챙겨드리겠다. 더욱 힘내셔서 홍길동 같은 슈퍼히어로의 능력, 국민을 위해 발휘해주시기 부탁드린다. 


오늘 소방노조 관계자 여러분에게 좋은 말씀 많이 듣도록 하겠다. 기탄없이 말씀해주십시오. 고맙다. 



◎ 정용우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일단 오늘 이렇게 소방 노조와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주신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님께 감사 인사드린다. 허은아 대표님을 처음 만났을 때가 기억이 난다. 그때 처음으로 하셨던 말씀이 참 인상적이었다. 비겁하지 않겠습니다. 이 문구가 개인적으로 좀 와닿는 문장이었다. 민주노총, 한국노총 양대 노조에 소속되지 않고 불합리한 관행을 따르지 않으면서 소방공무원 동료들만을 위해서 일하는 저희 노동조합과 같은 생각이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최근 화성 아리셀 화재, 그리고 부천 포먼스 호텔 화재, 그리고 며칠 전에 있었던 화성 모텔 화재까지 국민들의 안타까운 희생이 된 사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조직에서는 훈련만을 강조하면서 근본적인 해결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근본적인 해결 방법으로는 협소한 공간에서 또 진입하여 수행을 할 수 있는 소형 사다리차 그리고 안전이 확보된 에어매트 등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서 함께 선진화된 장비가 조속히 보급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소방안전교부세 확대 및 법제화가 필수적이다.


2020년 4월 1일 소방공무원의 신분이 국가직으로 전환이 됐다. 하지만 아까도 대표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인사권 및 예산권 등 대부분의 권한이 지자체에 귀속되어 있는 무의만 국가직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당시 국가직으로 전환이 된 배경은 좀 열악한 소방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국가에서 책임지겠다는 의미였다. 전국에 6만 5천여 명의 우리 소방공무원 동료들이 국민의 생명 지키기에만 온전히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 하루빨리 조성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 최영재 소방통합노동조합 위원장


오늘은 이 자리 만들어주신 허은아 당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소방관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주신다고 하신 말씀에 정말 감명받았다. 저희들이 더욱더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 지킬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특히 저희가 이제 순직자가 최근 5년간 위험직무 순직 경우에 보면은 상당히 많은 인원이 발생하고 있다. 순직뿐만 아니라 공상자 공상자까지 치면 엄청난 숫자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것을 줄이고 현장 중심이 강화되는 대국민 서비스가 강화되는 소방이 재탄생할 수 있도록 우리 소방 노조에서는 더욱더 노력할 것이다. 또 우리 개혁신당에서도 같이 저희와 같은 뜻을 가지고 노력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끝>


2024. 11. 27.

개 혁 신 당 공 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