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한동훈에 손편지로 “탄핵 찬성” 호소|2024년 12월 11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525
작성일2024-12-11 13:12:31
본문
- 손글씨 편지, 국민의힘 대표실에 직접 전달
- 소설 모비딕 인용하며 ‘대통령의 반지성적 망동’ 지적
- “즉각 탄핵 말고 우회로는 없다”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가 주말로 예상되는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져줄 것을 직접 설득하고 나섰다.
허 대표는 11일 손글씨로 편지를 써서 한 대표 측에 전달했으며,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108명 전원에게도 친전 형태로 서한을 보낼 예정이다.
편지에서 허 대표는 “고래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는 절대 내 배에 태우지 않겠다”는 소설 모비딕의 구절을 인용하며 “우리가 과연 무엇을 두려워 해야 하는지 돌아보게 하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모비딕’은 한동훈 대표가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소설로 꼽는 작품이다.
허 대표는 복수심에 눈먼 선장이 비이성적인 목표를 좇다가 배와 선원을 모두 잃는 모비딕의 줄거리를 상기하며 “그러잖아도 어려웠던 민생이 대통령의 반지성적인 망동으로 나락에 떨어질 위험에 처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속히 탄핵하는 것 말고 우회로는 없다”면서 “한 대표가 리더십을 발휘해 다음 탄핵안 표결에는 국민의힘 모든 의원이 표결에 참석해 찬성표를 던질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서한을 들고 직접 국민의힘 당대표실을 방문하였으며, 비서진에게 전달하였다. 국민의힘 의원 전원에게 보내는 편지는 13일 전달할 예정이다.<끝>
2024. 12. 11.
개 혁 신 당 공 보 실
첨부 : 허은아 대표 서한 및 사진
(첨부)
존경하는 한동훈 대표님. 개혁신당 당대표 허은아입니다.
자주 뵙고 말씀 나눠야 하는데, 이 엄중한 시국에 편지로 간절한 마음을 전합니다.
“고래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는 절대 내 배에 태우지 않겠다.”
한동훈 대표님도 좋아하시는 소설 ‘모비딕’에서 1등항해사 스타벅이 한 말입니다. 만용의 위험성을 경계하는 말이지요. 우리가 과연 무엇을 두려워해야 하는지 돌아보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아시다시피 소설 모비딕은 복수심에 눈먼 선장이 비이성적인 목표를 좇다가 배와 선원을 모두 잃는 비극입니다. 지금 한동훈 대표께서 가시는 길이 그런 방향은 아닐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갖습니다.
쓸모 있는 용기란 직면한 위험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허먼 멜빌은 소설에서 말합니다.
나라 경제가 휘청이고 국가신인도가 땅바닥에 떨어졌습니다. 그러잖아도 어려웠던 민생이 대통령의 반지성적인 망동으로 나락에 떨어질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속히 탄핵하는 것 말고 우회로는 없습니다. 다음 탄핵안 표결에는 국민의힘 모든 의원들이 표결에 참석해 찬성표를 던질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한 대표께서 그런 리더십을 발휘해주시리라 믿습니다.
포경선이 침몰할 때 스타벅은 신에게 자비를 베풀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용서를 구할 대상은 국민입니다.
2024년 12월 11일
개혁신당 대표 허은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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