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차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주요 내용|2024년 12월 16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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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12-16 10: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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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12월 16일(월) 09:30
○ 장소 : 개혁신당 대회의실(국회 본관 170호)
○ 참석 : 허은아 당대표, 천하람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 조대원 최고위원
○ 배석 : 김철근 사무총장, 김성열 수석대변인
◎ 허은아 당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탄핵의 소용돌이를 지나, 이제 우리는 새로운 길목에 서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국민들은 위기의 정치를 바로잡을 기회를 만들어 주셨다. 하지만, 이는 단지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 정치 전체를 향한 깊은 성찰과 새로운 도약을 요구하는 역사적 명령이다.
우리 국민이 원한 것은 단순한 심판이 아니라 새로운 정치다.
더 나은 민주주의, 더 희망적인 내일, 더 신뢰할 수 있는 국가 운영이다.
이번 탄핵은 내란을 주도한 대통령에 대한 심판이었지만, 동시에 정치를 다시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준엄한 경고다.
저는 오늘, 한 가지 질문을 던지고 싶다.
우리가 꿈꾸는 대한민국의 내일은 어떤 모습인가?
그동안 양당 정치는 국민을 실망시키고 분노하게 만들었다.
누가 더 잘못했느냐를 따지기 전에, 지금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사명은 국민이 희망을 되찾게 하는 일이다.
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가고자 한다.
대한민국 정치의 틀을 바꾸기 위해, 저희 개혁신당은 ‘4+4 정치협의체’를 제안한다.
양당 중심의 기득권 정치를 넘어, 모든 원내 정당이 함께 협력하는 새로운 정치의 장을 열자는 제안이다.
국민 여러분이 만들고자 했던 변화는 단순한 권력 교체가 아니라 정치의 근본적인 혁신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양당도 자신들의 책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민주당이 벌써 여당처럼 행세하고,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석고대죄를 해도 시원찮을 국민의힘은 여전히 자신들이 여당이라고 우기고 있다.
국민의힘은 여당이 아니라 죄인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과거의 잘못과 결별하고,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진심으로 사죄하며, 정치 개혁의 길에 동참해야 한다.
저는 개혁신당의 대표로서, 그 길의 선두에 서겠다.
우리는 더 이상 감옥에 갈 대통령을 만드는 나라는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고 분열시키는 정치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국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정치, 전 세계가 부러워할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대한민국은 지금 전환점에 서 있다. 혼란 속에서도 희망의 길은 열려 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정치권에 묻는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변화가 아니다.
우리가 정말로 두려워해야 할 것은 기득권의 안일함과 새로운 길을 두려워하는 우리의 나태함이다.
저는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
개혁신당은 이번 탄핵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증명하겠다.
우리 국민들이 자랑스러워할 대한민국의 ‘다음’을 위해 묵묵히 그 길을 걷겠다.
이제는 협력과 통합의 시간이다.
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은 이제 답해야 한다.
저희가 제안한 ‘4+4 정치협의체’를 통해 국민 앞에 진정성을 보여주시기 바란다.
대한민국의 앞날은 여러분의 책임 있는 행동에 달려 있다.
국민 여러분, 저희 개혁신당은 여러분과 함께 정치의 혁신, 희망의 내일을 만들어가겠다.
고맙다.
◎ 천하람 원내대표
개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이다.
윤석열 한동훈의 검사1, 2 정치를 보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젊은 나이에 정치 시작하기 정말 잘했다라는 생각을 했다.
정치도 전문직이고 경험이 필요하다라는 것을 윤석열 한동훈 검사1, 2 출신의 반짝스타들이 보여준 거 아닌가 싶다.
정치도 전문직이다. 한 번도 제대로 된 정치를 해 본 적 없어서 야당과 어떻게 대화하고 소통하고 타협해야 되는지 모르던 한 반짝스타는 자존심을 숙이고 타협을 할 바에는 비상 계엄을 해버린다 라고 해서 내란 수괴가 되어서 가는 것도 예술로 가버렸다.
그 뒤 그 바통을 이어받으려고 했던 검사2 한동훈도 제대로 된 정치 경험이나 정치력 발휘 없이 본인 뜻대로 스타병에 걸려가지고 혼자 멋있는 척만 하고 결국 정말 정치력이 필요한 순간에는 우왕좌왕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다가 스스로 나락으로 떨어져 버렸다.
이제 우리 대한민국 정치에 뉴페이스 중독 반짝스타를 갑자기 캐스팅해서 이미지만 이용해 먹고 결국 제대로 된 정치가 안 되게 하는 우리의 잘못된 반짝스타 문화는 이번 기회에 어쩌면 종식되었다라고 생각한다.
우리 정치에는 잘 훈련되고 검증된 리더가 필요하다.
동시에 정치 리더가 너무 고리타분하거나 변화된 사회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곤란하다.
그래서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우리 정치에는 잘 훈련된 40대 기수가 필요하다.
그것을 다른 말로는 한국의 마크롱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마크롱 열풍을 보면서 마크롱이 젊다는 것 이상으로 우리가 잘 따져봐야 되는 것은 마크롱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풍부한 정치적 경험들을 쌓아왔다는 것이다.
정치는 단순히 젊어서만 잘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젊고 정말 열린 감각을 가지고 있지만 오랜 기간 국민 앞에 대중 앞에 검증되고 충실한 경험을 쌓아온 그런 검증된 40대 기수가 필요한 것이다.
저는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국민들께서 갑자기 등장해서 완벽한 정치를 펼치는 초인은 없다라는 것을 한 번 다시 잘 새겨봐 주시고, 오랜 기간 국민 앞에 여러 정말 경험과 또 본인의 정치적 식견을 노출해 온 사람이야말로 제대로 된 안정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라는 것을 이번 계기에 느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한동훈 대표 마치 저는 착각할까 봐 한마디만 더 하겠다.
한동훈 대표 마치 자기가 탄핵에 찬성해서 쫓겨나는 것처럼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려고 하는 것 같다.
한동우 대표는 탄핵에 찬성해서 쫓겨나는 게 아니다.
계엄의 밤에는 굉장히 멋있었지만 그 이후에 본인이 권력에 눈이 멀어서 내란 일당들과 손을 잡고 소통령 행세를 해보려고 하다가 그것도 안 돼서 이리 갔다 저리 갔다 그리고 당내 의원들을 제대로 설득하지도 못한 그런 상황 속에서 본인 혼자 이상한 폼 잡다가 당내에 자기 세력이라고 할 만한 사람도 다 떠나가가지고 그냥 쉽게 얘기해서 당 대표로서의 당 장악이 불가능한 상황에 빠졌기 때문에 쫓겨나는 것이다.
자업자득이다. 물론 지금 탄핵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잘한 것 없지만은 한동훈 대표도 '멋지게 내려가는 거다', '내가 명분을 지키고 쫓겨나는 거다'라는 착각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렇게 하고 싶었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굉장히 빠른 탄핵을 명분 있게 쭉 밀어붙였어야 한다.
계속 말 바꾸고 하루가 다르게 왔다 갔다 하다가 이렇게 못나게 쫓겨나는 걸 가지고 폼 잡지는 말아주시기를 마지막으로 부탁드린다.
이상이다.
◎ 조대원 최고위원
정치인들이 망친 나라 이번에도 국민들이 다시 살리셨다.
위기에 특히 강한 대한민국 국민들은 움켜진 기득권을 놓지 않기 위해 잔머리 굴리며 갈팡질팡하는 정치권을 대신해 단호하고도 신속하게 무너진 질서와 안정을 회복해 주셨다.
이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했으니 이 건은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처리되는 과정을 조용히 지켜보면 될 듯하다.
하지만 대통령 한 명 탄핵시켰다고 곧바로 정치가 개선되고 좋은 세상이 오는 게 아니다.
이번 탄핵안 통과로 국민들이 함께 기뻐하며 안심하고 있던 그 시각에 반대로 이를 저주하고 저항했던 세력이 있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심지어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지의 우방국들마저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에 대해 찬사와 지지를 표명했음에도 국민의힘 저들은 “대한민국의 불행이 시작됐다” “지옥문이 다시 열렸다”며 세상과 국민을 향해 온갖 저주와 협박을 쏟아놓았다.
나라의 운명보다 조직의 운명, 국민의 이익보다 자신의 이익을 먼저 계산하며 끊임없이 공동체의 안정을 해쳐온 저 무리를 완전히 없애지 않고선 언제든 이번과 같은 공동체의 위기가 재현될 것이다.
“그래도 경제는 전두환이 잘 했다” “전두환 때가 좋았지” “전두환 때처럼 삼청교육대 부활시켜 싹 다 잡아들여야 돼”
아직도 이런 생각을 가진 상당수 사람들을 자신들의 지지 기반으로 삼고 견고하게 또아리를 틀고 있는 게 바로 ‘국민의힘’을 참칭하고 있는 ‘국민의적’ 저들 국적당이다.
홍준표 대구시장 같은 사람이 ‘한동훈과 레밍’이라 저주하며 탄핵찬성 12표가 누구인지 ‘대강 추측’을 해서라도 반드시 찾아내어 제명시켜야 된다, “전쟁은 지금부터”라며 정신 나간 헛소리를 하고 있는 것도 다 이런 이유 탓이다.
저래야 저 국적당에선 대통령 후보를 하든, 시장 국회의원 후보라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문재인 전 대통령이나 이재명 대표가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했던 것처럼 ‘야당인 국민의힘에 경고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하여 국회를 포위하고 자신들을 끌어내어 구금하려 했었어도 지금처럼 ‘고도의 통치행위’ ‘계엄권도 대통령이 가진 권한’이라는 소리를 했겠는가?
지금 윤석열에게 하듯 문재인 이재명도 그리 이해해주고 두둔해줬겠느냐는 말이다.
“그 때는 더불어민주당이 지금 우리 국민의힘이 하는 것처럼 문재인 이재명을 두둔해줬겠지! 저것들은 뭐 우리랑 다를 줄 알아?” 이렇게 항변하는 국민의힘 사람들을 주변에서 본다.
네 그렇지요, 더불어민주당 사람들도 지금의 당신들처럼 온갖 해괴한 궤변과 뻔뻔한 태도로 자기 보스를 두둔하고 보호하려 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국민들이 거대양당을 향해 ‘적대적 공생관계’라고 조롱하며 욕하는 것 아니겠는가.
하지만 이 썩어빠진 정치판에서도 아직까지 양심과 상식을 지키고 있는 우리 개혁신당 사람들은 어느 당 소속의 누가 그런 짓을 했던, 심지어 우리 개혁신당의 최고 권력자가 그런 짓을 했다 해도 동일한 메시지와 행동으로 일관되게 비판하고 더 처절하게 싸웠을 것이다.
골백번 다시 고쳐 생각해도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한 짓은 분명한 ‘내란모의’고 ‘친위쿠데타’며 국민을 겁박했고 헌정 질서를 유린한 것이다.
권성동 의원 장제원 의원 나경원 의원 이철규 의원 주호영 의원 윤한홍 의원, 찾아보니 당신들은 8년 전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던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한 번 물어보자. 8년 전 그 때 박근혜 대통령이 저지른 죄가 이번 윤석열 대통령보다 훨씬 더 무겁고 심각해서 그 때 박근혜는 대통령 자리에서 쫓아내 감옥 보냈고 지금 윤석열은 ‘뭐가 잘못됐냐’며 그리 감싸고 있는 것인가?
그러니 당신들은 국회의원을 4번 5번 하며 ‘지역 토호’ 노릇은 해도 결코 이 나라 전체를 경영하는 ‘국가 지도자’가 될 수 없고,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존경받는 ‘정치권의 큰 어른’이 못 되는 것이다.
그리고 국민의힘 핵심 지지층이라 자부하는 여러분, 여러분들 역시 박근혜는 죄가 있고 윤석열은 죄가 없다 여겨 그리 한동훈을 ‘배신자’라고 욕하면서 과거 박근혜 탄핵에 앞장섰던 권성동 장제원 나경원 이철규 주호영 윤한홍을 지금 ‘애국자’라며 칭찬하는 것인가?
지금의 보수는 더 이상 보수가 아니다. 대를 이어가며 누려온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뭉쳐있는 딱 ‘정치 카르텔’이다.
지금 국민의힘에 모인 인적 구성과 정당 문화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더는 전국단위의 선거에서 이길 방법은 없다.
아무리 고쳐봐야 더는 희망이 안 보인다면 하루라도 빨리 망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게 최선의 길이다.
마음으로부터 깊이 사랑하는 내 고향 대구경북을 포함하여 그간 보수정당을 열렬히 지지해 오신 여러분들께서 제가 꼭 한 번은 이 말씀 드리고 싶었다.
◎ 이주영 정책위의장
전투에서 이긴 후의 안도와 오만이 가장 위험하다.
이번 사태는 과거 두 차례의 탄핵 국면과 질적으로 완전히 다르게 대처해야 한다. 2004년에는 중국의 고성장과 아시아 경제의 뒷받침이 있었고, 2016년에는 반도체 경기 호조가 있었다. 수출은 건전했고 내수는 비교적 안전했다.
그러나 지금은 강대국의 자국보호와 세계 각국의 전쟁 상황,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으로 인한 내수의 축소, 여야가 다투느라 파행 된 예산에 규제에 발목 잡힌 기업들까지 어느 하나 단단해 보이는 것이 없는 위태로운 시국이다.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는 영역도 있다. 윤석열 정부가 불 지른 의료개혁과 늪으로 빠지고 있는 연금개혁, 글로벌 지식 혁명에 역행하는 교육개혁이 바로 그렇다.
국민 여러분, 우리는 우리의 손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켰다. 이제는 성장과 도약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의 시간이다.
땅에 떨어진 왕관을 줍는 데에 모두가 혈안이 되어 있는 이 순간, 우리는 경제를 건강히 살리고 올바른 가치를 지켜가기 위해 일하겠다.
의료 정상화, 연금 안정화, 키워야 할 경제를 제대로 육성하고 복지의 사각지대를 밝히며 함부로 새는 틈을 꼼꼼히 막는 것. 개혁신당 정책위원회에서 빠짐없이 챙기겠다.
개혁신당은 야만의 통치를 타파하는 여명의 통찰로 기성의 정치를 넘어 지성의 정치로 새로운 자유민주주의를 다시 열어 가겠다.
국민 여러분, 함께 해 주십시오.
감사하다.
<끝>
2024. 12. 16.
개 혁 신 당 공 보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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