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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개혁신당 최고위원 간담회 모두발언 주요 내용|2024년 12월 30일

작성자 개혁신당공보국

조회수 870

작성일2024-12-30 10: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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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12월 30일(월) 09:30

○ 장소 : 개혁신당 대회의실(국회 본관 170호)

○ 참석 : 허은아 당대표, 조대원 최고위원

○ 배석 : 김정철 수석대변인



◎ 허은아 당대표


네 개혁신당 허은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어제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대부분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일이 벌어졌다.


이 비극적인 소식에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희생자 명단이 공개되면서 광주동남을 당협에서 청년 위원장을 준비하던 박근우 씨의 부모님께서도 이 사고로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이제 막 군복무를 마친 22살의 젊은 대학생으로 개혁신당의 활동을 헌신적으로 도왔던 분이다.


그가 부모님을 잃고 큰 슬픔에 빠져 있다는 소식에 마음이 무겁다.


그의 아픔은 곧 우리의 아픔입니다. 이번 사고는 179명의 국민이 희생된 국가적 비극이자 우리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나서야 할 중대한 과제다.


희생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박근우 씨를 비롯한 모든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일이다.


개혁신당은 사고 직후부터 지역 시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들이 현장에서 유가족들을 지원하고 있다.


저희 지도부 역시 최고위원 회의를 마친 뒤 합동 분향소를 방문하여 유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는 단순한 애도를 넘어 치유와 회복이라는 새로운 주제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대형 참사는 유족뿐만 아니라 소방관, 군인, 경찰, 의료진 등 사고를 목격하거나 지원했던 모두에게 큰 상처를 남긴다.


우리는 이를 트라우마라고 합니다. 이러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노력도 중요하다.


미국은 911 테러 이후 피해자와 유가족의 트라우마 치료를 위해서 국가적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일본은 고베 대지진 이후 트라우마 치유센터를 설립해 체계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우리나라도 2021년부터 광주와 제주에 치유 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 나은 지원 체계를 고민해야 한다.


함께 도와주시기로 한 강기정 시장께도 감사드리며 심도 있게 고민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


치유와 회복은 우리 사회가 개인에게 떠넘긴 무거운 짐이 되어서는 안 된다.


어제는 그 짐을 사회가 함께 이제는 그 짐을 사회가 함께 지고 나아갈 때다.


개혁신당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는 한편 항공 안전 시스템 전반을 점검해서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사고로 받은 상처가 아물 때까지 피해자와 유가족과 함께하겠다.


다시 한 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부상자들의 빠른 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제는 치유와 회복의 시간이다.


감사합니다.



◎ 조대원 최고위원


먼저 무안 공항 항공기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


그리고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시리에 빠져 있는 유가족들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그분들의 아픔에 함께 동참한다.


어제 그 사고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전해 듣고 저도 뭘 해야 될지 몰라서 바로 우리 당 대표님하고 통화를 하면서 상의를 했는데, 다행히 우리 광주 전남 지역에 있는 도당위원장, 시당위원장 위원장들이 또 광주 지역을 여행 중이었던 우리 중앙당 대변인까지 사고 현장으로 뛰어가서 그 현장에 여러 가지 유족들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실시간으로 저희들한테 언론 홍보가 지금 부족하다.


유족들을 지금 도와야 되는데 현장 컨트롤 타워가 없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실시간으로 지도부로 현장 상황을 전달했다.


그래서 우리 지도부가 과연 이런 상황에서 작은 정당이고 그렇지만 내려가는 게 과연 옳은지 안 옳은지 판단하기 어려웠을 때 현장에 있는 전남 지역에 있는 위원장님들이 지도부가 빨리 내려와서 유가족들과 함께 아픔을 함께하고 추모하는 게 기본적인 정치인의 도리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래서 우리가 과연 가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부는 정부가 해야 될 일이 있고 또 국회의원은 국회의원들이 할 일이 있고 저희 개혁신당은 개혁신당 지도부가 해야 될 일을 하고자 한다.


거기 가서 유족들과 눈을 맞추고 그분들이 울 때는 같이 따라 울고, 그분들이 뒹굴 때는 저희들이 안아드리고, 자원봉사자들이 손이 부족할 때는 생수병 한 병, 모포 한 장 들고 나르고 그러려고 저희들이 간다.


저희들이 봤을 때 그 지역에 있는 유족들을 비롯해서 그 지역에 지금 현재 도시 전체가 초상집과 같다는 광주 전남 지역의 주민들도 정치인들이 맨날 위에서 싸우고 입으로만 떠드는 게 아니라 필요한 현장에는 결국 국민들의 눈물을 닦기 위해서 저렇게 내려와서 시간을 보내고 함께 마음을 나누거나 이걸 국민들이 확인하실 것이고 그걸 통해서 국민들이 이런 어려움 슬픔을 극복하고 회복할 수 있는 용기를 얻으실 거라고 저희는 확신한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저는 오늘 저기 숙식할 준비를 숙박할 준비를 해서 지금 광주로 간다.


저희 개혁신당 끝까지 이번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그리고 정확한 진상 규명이 밝혀지고 이런 사건이 다시 재발되지 않도록 그런 모든 조치가 강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국민 여러분 속으로 들어가도록 하겠다.


이상이다.


<끝>



2024. 12. 30.

개 혁 신 당  공 보 실